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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화제작 국내 무대에 고대 그리스의 광기와 욕망 5부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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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화제작 국내 무대에
고대 그리스의 광기와 욕망
5부작이 시작된다
독일 극작가 롤란트 쉼멜페니히가 고대 그리스신화 속 테베 왕가의 비극을 탐구한 연극 ‘안트로폴리스 5부작’이 대장정을 시작한다. 신화의 시간 순서에 따라 전개되며 그 서막은 ‘프롤로그/디오니소스’가 연다. 이 연극은 테베 왕가의 건국과 탄생 과정을 소개하는 프롤로그, 제우스와 인간 세멜레 사이에서 태어난 디오니소스가 자신의 신성을 받아들이지 않는 인간을 벌하고 신성에 도전하는 이들을 파멸로 이끄는 서사를 담았다.
공연은 배우들이 실제 분장을 하는 과정을 무대 위로 옮겨와 관객 앞에서 분장과 연기를 동시에 펼치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이는 배우들이 준비하는 모습을 극 중 테베 도시가 세워지는 과정에 빗댄 장치다. 연출을 맡은 윤한솔 씨는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집단적 욕망과 폭발하는 광기를 무대 위에 생생히 구현했다. 그는 “지금 시대에 필요한 비극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라며 “비극을 인식하는 방식과 그 맥락이 달라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롤로그/디오니소스’를 시작으로 ‘라이오스’, ‘오이디푸스’, ‘이오카스테’, ‘안티고네/에필로그’가 차례로 이어지며 장대한 5부작이 완성된다.

기간 ~10월 26일 장소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치유의 자연 찾아 30년
화폭 위에 펼쳐내다
‘만삭의 추경’, ‘자작나무숲’, ‘솔향’, ‘올레길 서정’, ‘빛이 머문 고요한 강변’ 등 한국 곳곳의 풍경을 담은 ‘자연, 그곳에 머물다’전이 한창이다. 대자연의 풍광을 한국화 채색으로 표현해온 소호 김숙진 화백의 작품들이다. 사실적이면서도 동화적인 색채로 그려진 화면 속 자연은 우리가 스쳐 지나쳤던 풍경을 새롭게 되살린다.
김 화백은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대상과 현대여성미술협회 현대예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30여 년간 200여 회 국내외 초대·그룹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평온한 풍경을 마주하면 ‘화심’이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보이는 그대로 느껴지는 그대로 담아내는 이 작업이 나에게 가장 큰 쉼이자 기쁨”이라고 말했다. 그가 바라보는 자연은 쉼과 위로의 공간이다. 언제든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어머니 품처럼 포근히 맞아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계절을 오롯이 담은 작품부터 세밀한 터치가 돋보이는 작품까지 관람객은 작품을 따라 걸으며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그에게도 우리에게도 자연만의 고요와 치유를 전한다.

기간 ~10월 31일 장소 디지털 엠파이어2 아트홀

2025 컬러 인 뮤직 페스티벌
K-팝을 중심으로 록,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와 뮤지션이 한자리에 오르는 글로벌 무대다. 성별·연령·취향 등 각기 다른 색을 음악에 담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기길 바라는 뜻을 담아 축제 이름을 붙였다.

기간 11월 1~2일
장소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

첫눈이 올 때 실연을 끝내자
한국·홍콩 합작 뮤지컬로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혼자 서울을 여행하는 홍콩 여성이 겪는 만남과 이별의 감정을 담았다. 홍콩의 양승겸 연출가와 서위현 작곡가, 한국의 김승진 음악감독과 조자현 안무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기간 11월 13~16일
장소 성수아트홀



전우치
조선 중종 시대 실존 인물 ‘전우치’를 모티브로 그의 신비로운 행적과 설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환술과 도술로 부패한 권력을 응징하며 백성을 구제했던 이야기를 무대·음악·춤이 어우러진 환상적 무대에 펼쳐낸다.

기간 10월 25일~11월 2일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낭만적인 개소리
75m 높이 굴뚝에서 1년 넘게 농성 중인 노동자들의 갈등과 협력을 통해 권력의 민낯과 불편한 진실을 고발한다. 현대 노동 구조가 개인의 삶에 남기는 상처를 직시하며 우리 모두가 마주해야 할 질문을 던진다.

기간 10월 13~19일
장소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경계인
‘제21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희곡상 수상작으로 현실의 수많은 ‘경계’ 앞에서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는 노숙자 부자의 일상을 보여준다. 고립을 선택한 아버지와 평범한 삶을 꿈꾸는 아들이 갈등을 빚으며 대화와 독백, 날카로운 유머가 블랙코미디적 긴장감을 더한다.

기간 ~10월 26일
장소 동숭무대소극장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우리 문화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다. 동원 이홍근 선생이 기증한 보물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넝쿨무늬 병’,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분청사기 철화 물고기무늬 장군’ 등 총 8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기간 ~11월 23일
장소 함양박물관 기획전시실

Light for Life
‘빛의 화가’로 불리는 김인중 신부의 스테인드글라스와 평면 회화, 세라믹·유리공예 작품이 전시된다. 그의 작품은 절제된 형태와 유리의 고유한 층위를 층분히 활용하면서도 전통과 현대를 기술적으로 융합한다. 동양의 여백과 서양의 색채가 어우러지는 조화가 특징이다.

기간 ~12월 21일
장소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시실



국보
재일 한국인 감독이 만든 영화가 일본에서 ‘관객 1000만’을 돌파했다. 일본 대표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이상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일본 전통 예술인 가부키로 국보의 반열에 오른 예술가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일 11월 19일

만남의 집
15년 차 ‘FM’ 교도관은 단 한 번도 예외를 둔 적이 없지만 수용자의 딸을 만나 처음으로 오지랖을 부린 뒤 조금씩 변해간다. 여성 교도소를 배경으로 교도관과 수용자, 그리고 수용자의 딸 사이에 피어나는 특별한 연대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개봉일 10월 15일

더 러닝 맨
실직한 가장이 거액의 상금이 걸린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30일 동안 잔혹한 추격자들을 피해 살아남아야 한다. 밧줄에 매달리고 차량이 폭발하는 순간 다리 아래로 몸을 내던지는 등 다채로운 액션이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개봉일 11월 12일

이근하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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