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롱런 쇼뮤지컬 경쾌한 탭댄스로 여름 더위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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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롱런 쇼뮤지컬
경쾌한 탭댄스로 여름 더위 날려
재기를 노리는 전설적인 연출가 줄리안 마쉬와 무대 위 디바 도로시 브록, 그리고 브로드웨이 데뷔를 꿈꾸는 무명의 코러스 걸 페기 소여가 최고의 쇼를 완성하기 위해 뭉친다. 그러나 공연을 앞두고 도로시 브록이 갑작스러운 부상을 입게 되자 줄리안 마쉬는 주인공 자리를 페기 소여에게 제안한다.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36시간. 페기 소여는 춤과 노래, 25페이지 분량의 대사를 단숨에 익혀야 한다.
쇼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페기 소여의 도전을 따라가며 무대 위에서 피어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지금까지 클래식의 정수를 유지하면서도 시대의 감각을 더해온 작품이다. 무대에 삶을 건 예술가들의 꿈과 좌절을 통해 쇼 비즈니스 세계의 명암을 경쾌하게 풀어낸다.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이어져온 이유는 단지 스토리에만 있지 않다.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 앙상블의 군무, 세련된 편곡까지 공연 예술의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져 ‘총체적 무대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동명의 원작 소설 서사를 무대 언어로 재해석해 청춘 로맨스의 감성을 더욱 섬세하게 녹였다. 괴롭힘을 당하던 친구를 대신해 마오리에게 거짓 고백을 하게 된 도루, 자고 나면 전날의 기억을 잃는 마오리가 조건부 연애를 시작하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기간 ~8월 24일
장소 coex 신한카드 artium
은경
탈북소녀 은경이가 써내려간 일기를 엮은 북한판 ‘안네의 일기’, 에세이 ‘은경이 일기’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소녀가 꿈을 펼치지 못하고 탈북에 이르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여고생의 시선으로 북한의 현실을 재조명하며 북한 청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기간 7월 9~13일
장소 CKL스테이지
2시 22분: A GHOST STORY
새벽 2시 22분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겪는 제니의 경험을 두고 네 인물이 치열한 논쟁을 펼친다. 이성과 비이성, 과학과 신념 사이의 날 선 대화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관객의 몰입을 끌어낸다.
기간 ~8월 16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
이 여름이 지나면
서로 다른 여섯 인물의 교차하는 삶을 통해 삶과 죽음, 상실과 회복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과 신예들이 빚어내는 에너지가 극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기간 ~7월 27일
장소 연우소극장
커튼
발톱이 사라졌지만 고통을 느끼지 않는 미정, 일요일 저녁마다 커튼을 몸에 말고 아침을 기다리는 수정, 반복되는 아르바이트와 진상 손님을 견뎌내는 나정, 애인을 기다리지 않기 위해 또 다른 애인에게 문자를 보내는 의정. 네 인물의 이야기를 따라 중독과 결핍이 삶에 일으키는 변화에 주목한다.
기간 7월 22일~8월 4일
장소 국립정동극장 세실
담대하게(Act Boldly)
충북 청주 지역 원로작가 4인(김지현·문상욱·선환두·이돈희)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기획전이다. 각자의 삶과 예술적 고투 속에서도 창작을 멈추지 않았던 이들의 담대한 태도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전시명이 인상적이다.
기간 ~7월 27일
장소 청주시립미술관 2~3층
푸파페 제주
인공지능 로봇과 푸드테크를 결합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제주국제박람회다. ‘사계절 제주’를 테마로 한 계절별 원물 가공품 전시부터 제주 전통음식을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체험관, 청년농부관, 로컬크리에이터관 등으로 구성됐다.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의 가치와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기간 7월 11~13일
장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홍천찰옥수수축제
전국 유일의 옥수수 전문 연구소가 있는 찰옥수수 종자의 발원지, 강원 홍천군에서 옥수수축제가 열린다. 옥수수 빨리 먹기 대회, 옥수수 무게 맞히기, 파종 전시관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하다.
기간 7월 25~27일
장소 홍천 종합운동장 주차장
AI활용 광고로 실종 치매노인 찾는다!
2025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 대상에 티미름 팀
‘우수 광고인재’를 선발하는 ‘2025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대상은 ‘티미름’ 팀(임소희·천수아·이지영·남보령 씨, 서울여자대학교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전공)에게 돌아갔다. KOSAC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캠페인 기획서 부문(상반기)’, ‘영상 콘텐츠 부문(하반기)’으로 나눴다.
티미름은 ‘실종 치매노인 발견율 제고’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제안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종자의 옷차림을 선명하게 복원한 시각자료를 제작, 실종자를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전략을 담았다. 티미름 임소희 씨는 “흥미롭고 직관적이며 오프라인으로 확장 가능한 시각자료는 바로 옷차림”이라며 “실종 경보 문자 링크로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 캡처 화면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하다.
AI 기술로 만든 고해상도 이미지를 사건 발생구역 반경 5㎞ 내 대중교통 디지털 광고판에 송출하면 더 많은 시민이 사건을 인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 이름인 ‘안녕히, 다녀옷세요’는 치매노인의 무사 귀가를 바라는 마음에다 ‘옷’이라는 단어를 합성한 것이다.
티미름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익 캠페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한다. 임 씨는 “동경해오던 공모전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광고 마케팅 분야, 특히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반기 KOSAC는 ‘영상 콘텐츠부문’으로 진행된다. 7월 ‘지역대학 수업연계 접수’를 시작으로 작품 제작, 예심, 본심, 최종 PT 등을 거쳐 11월 말에 전국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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