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방산기술 집약체 ‘경북함’이 떴다 3600톤급 최신예 호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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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방산기술 집약체 ‘경북함’이 떴다
3600톤급 최신예 호위함
전투체계와 탐지 장비, 무장 등이 모두 국산으로 갖춰진 3600톤급 최신예 호위함 ‘경북함’이 6월 20일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SK오션플랜트에서 진수식을 마쳤다고 해군과 방위사업청이 밝혔다. 경북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6년 6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경북함의 제원은 길이 129m에 폭 14.8m, 높이는 38.9m다. 주요 무장으로는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탑재했다. 주목할 점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를 채택했다는 것이다. 경북함 사방에 4면으로 고정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는 이지스 레이더(고정밀 위상배열 레이더)와 같이 전방위에서 전투기 등 공중 표적과 배, 잠수함 등 함정 표적을 탐지 및 추적할 수 있다. 다수의 공중 표적에 대한 동시 대응도 가능하다. 또 복합센서마스트(ISM) 방식을 적용한 마스트(기둥)는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와 적외선 탐지추적 장비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해군은 특별·광역시와 도(道)의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해왔다. 첫 번째 경북함은 미국 해군으로부터 인수해 1967년 취역한 호위구축함이고 두 번째 경북함은 국산 기술로 건조한 호위함이다.
지방자치단체에 호우 대비
재난특교세 지원 300억 3700만 원 규모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행정안전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300억 3700만 원 규모의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재난특교세)’를 지원한다고 6월 19일 밝혔다. 지자체도 매년 이맘때쯤 자체 재원을 확보해 침수취약 지역의 빗물받이에 이물질이 없도록 청소하거나 준설하는 등 배수시설 정비를 시행해왔으나 이것만으로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번에 교부된 재난특교세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단기간 내 조치가 가능한 빗물받이 청소 및 준설 등에 사용된다.
지방재정법 제45조에 따르면 국가가 용도를 특정하고 이에 소요되는 경비 전액을 지자체에 교부할 경우 지자체는 추가경정예산의 성립 전에 그 경비를 사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재난특교세가 여기에 해당하며 지자체도 이를 적극 활용해 신속히 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기상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배수시설을 신속히 정비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했다.
장기요양등급 갱신
유효기간 늘어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등급 갱신 유효기간이 기존 2년에서 1등급은 5년, 2~4등급은 4년으로 늘어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6개월 이상 홀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자를 수급 대상자로 하며 1~5등급으로 나눠 가사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번 개정은 서류 제출, 방문 조사 등 갱신 절차 반복에 따른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이전에 갱신을 마친 현 1~4등급 수급자는 모두 갱신 직전의 등급과 무관하게 현행 등급에 따라 유효기간이 늘어나게 된다.
연장된 갱신 유효기간은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일괄 반영할 예정으로 수급자의 별도 신청은 필요없다. 수급자는 변동된 등급 유효기간을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longtermcare.or.kr)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정부24 누리집(gov.kr), 개별 발송될 우편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법정 갱신주기가 도래하기 전이라도 개별 심신상태에 변화가 있는 경우 등급 변경 신청이 가능하므로 필요한 경우 이를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령 전환기 청소년
미디어 의존도 조사해보니
과의존 21만 3243명
중학생>고등학생>초등학생
우리나라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의존도는 어느 정도일까? 여성가족부는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전국 학령 전환기(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보호자 등 147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6월 18일 발표했다. 진단조사는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은 21만 3243명으로 지난해(22만 1029명) 대비 778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의존 위험군은 ‘위험 사용자군’과 ‘주의 사용자군’을 총칭한다. 위험 사용자군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이고 주의 사용자군은 사용 시간이 늘어나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수준이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과의존 위험군 수는 ▲중학생(8만 5487명) ▲고등학생(7만 527명) ▲초등학생(5만 7229명) 순으로 많았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전 학년이 감소세를 보였는데 중학생은 4325명, 고등학생은 2609명, 초등학생은 852명 줄었다.
여가부는 미디어 과의존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위해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상담기관과 연계한 상담 및 병원 치료, 치유 프로그램, 부모 교육 등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집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의 경우 미디어 사용이 제한된 환경에서 전문상담과 다양한 대안활동 등을 제공하는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김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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