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장보는 대통령 “상인 목소리 듣겠다” 서울 남성사계시장 깜짝 방문

시장에서 장보는 대통령
“상인 목소리 듣겠다” 서울 남성사계시장 깜짝 방문
이재명 대통령은 6월 6일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인근 전통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오전 11시 8분께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을 깜짝 방문해 먹거리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시장을 찾은 이 대통령 부부는 온누리상품권과 현금 등으로 살구, 열무김치, 돼지고기, 찹쌀도넛 등을 구입해 직접 가져온 장바구니에 담아갔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추념식을 마치고 관저로 돌아가던 중 “관저에 아무것도 없다”며 즉석에서 방문을 결정했다고 한다. 강 대변인은 “남성사계시장 방문은 예정돼 있지 않았던 일정이었으나 민생과 경기를 직접 체험하고 서민 경제 현황을 경청하기 위한 이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은 시장을 찾은 이 대통령 부부를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시장 상인들은 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가 어렵다”, “살려달라”는 호소를 했고 이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 부부는 아이들과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고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고, 약 40분간 직접 먹거리와 찬거리를 구매하고 관저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