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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순간에서 삶의 행복 찾는다면 매일이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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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순간에서
삶의 행복 찾는다면 매일이 휴가!
호주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 엘리자베스 랭그리터의 작품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머리 부상으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그는 뜻밖에 그림에 대한 열정을 발견한 뒤 사람들의 활기찬 일상을 공중 시점(Top View)으로 포착하는 자신만의 화풍을 발전시켜왔다. 또한 색을 감정처럼 사용하며 작품 속 인물 배치가 흐르는 음악처럼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번 전시는 ‘매일이 휴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변의 햇살(BEACH&OCEAN LIFE)’, ‘수영장 위 유쾌한 순간(POOLSIDE MEMORIES)’, ‘겨울 눈밭에서의 짧은 탈출(WINTER WONDERLAND)’ 등 일상의 행복을 담았다. 그에게 낙원은 멀고 추상적인 이상향이 아닌 삶의 아주 사소한 순간에서 피어나는 풍경이다. 그의 작품을 통해 나의 행복했던 기억을 되새겨보자.

기간 ~9월 28일 장소 MUSEUM209



여러 개의 ‘나’ 중에
진짜 나는 누구일까?
젊었을 때 반짝 유명세를 탔던 중년 배우 ‘정애’는 그날의 영광이 다시 올 거란 믿음으로 연극판을 전전한다. 그러나 현실은 정애의 바람과는 반대로만 흐른다. 정애는 자신의 꽃가게에 찾아온 손님의 일방적인 집착에 지치고 세상에 대한 막연한 복수에 나서기로 한다. 연극 ‘지금이야, 정애씨!’는 배우의 삶과 스토킹을 소재로 다룬다. 집착으로 나락으로 치닫는 군상들을 통해 욕망의 슬픈 자화상을 보여준다. 특히 ‘연극 안에 연극, 그 연극 밖에 연극’이라는 구조가 눈에 띈다. 극 중 정애는 연극을 하지만 그 연극이 정애의 실제 삶으로 이어진다. 이는 우리 모두 연극이라는 인생 속에서 자신을 연기하며 살아간다고 말한다. 손기호 연출가는 “우리는 여러 ‘나’로 산다.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남기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기간 5월 11~18일 장소 서울씨어터202

종이로 연결된 세상:
Connected World+Paper
영국의 빅벤과 프랑스의 에펠탑,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성, 이집트의 스핑크스, 아마존 밀림 등이 종이로 태어났다. 작가의 상상력이 깃든 페이터 아트 작품들이다. 대다수 작품의 높이가 5m를 넘는다. 종이 세계를 여행하는 것 같은 느낌이 이 전시의 묘미다.

기간 ~5월 31일
장소 최북미술관

젊은 모색 2025: 지금, 여기
1981년 시작된 정례 전시이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작가 20인이 ‘나’에서 출발해 ‘우리’로 나아가는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기간 ~10월 12일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인 콘서트
영화 ‘해리포터’를 보면서 오케스트라의 OST를 듣는 ‘해리포터 필름 콘서트’의 여섯 번째 시리즈다. ‘절대악’ 볼드모트 경에게 맞서는 해리포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곡가 니콜라스 후퍼가 만든 음악을 시흥 영의 지휘 아래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기간 5월 16~18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바이러스
‘택선’은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그가 모태솔로 연구원 ‘수필’, 동창 ‘연우’,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과 벌이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다. 강이관 감독은 “바이러스의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기존과 다른 바이러스 소재 영화를 예고했다.

개봉일 5월 7일

나미비아의 사막
피부관리숍에서 근무하는 스물한 살 ‘카나’의 궤적을 따라가며 저출생, 빈곤 등 사회적 압력에 짓눌린 청춘의 초상을 담았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불안과 피로감을 느끼는 젊은 세대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개봉일 5월 7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아내이자 엄마의 삶에 익숙해져 자신을 잃고 사는 ‘프란체스카’와 로즈먼 다리를 촬영하기 위해 찾아온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 두 사람이 나흘간 함께한 운명적인 사랑, 이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프란체스카의 여정을 그린다.

기간 ~7월 13일
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1940년을 살아가는 ‘양희’와 1980년 속의 ‘해준’이 책을 매개로 시공간을 뛰어넘는다. 두 주인공은 한 무대 위에 서 있지만 서로를 볼 수 없다. 필담으로 대화하는 둘에게 각기 다른 조명을 비춰 관객은 동시에 두 시대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

기간 ~6월 21일
장소 et theatre 1

RNA의 역사 (세종서적)
1989년 RNA의 촉매작용을 발견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분자생물학자 토머스 체크가 밝히는 RNA의 비밀. RNA의 복잡한 작용 원리를 전축, 스파게티와 같이 친숙한 사물에 빗대 설명하는 등 RNA의 진가를 알기 쉽게 풀어낸다.



헤다 가블러
헨리크 입센이 1890년 발간한 희곡 ‘헤다 가블러’는 남편의 성을 거부하고 자신이 성을 붙인 채 살아가는 여주인공 ‘헤다’를 앞세워 독립적인 여성의 주체를 천명한다. 2025년 돌아온 연극판은 여전히 존재하는 헤다들에게 바치는 찬사다. 가부장제가 부여한 역할 규범의 해체와 수동적인 여성상의 거부라는 전통적 해석에서 나아가 작품이 가진 인간의 실존 의지를 더욱 깊게 들여다본다.

기간 5월 8일~6월 1일 장소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이근하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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