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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사수! ‘119패스’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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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재난현장 신속출동 종합대책’ 발표
119패스 2026년 전국 공동주택 40% 설치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확대 운영

소방청이 화재, 구조, 구급 등 긴급출동 시 출동시간 단축을 위해 ‘119패스’를 확대하는 등 신속한 출동 기반 조성에 나섰다.
119패스는 소방대원이 출동할 때 공동주택의 현관을 즉시 출입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및 무전기 등에 부착하는 스티커 형태의 태그다. 5월 현재 부산, 강원, 울산 등 9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소방청은 2025년 말까지 전국 1만 1000여 개 공동주택 중 20%, 2026년에는 40%까지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도 확대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교통혼잡 교차로, 병원 이송경로,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상습 정체구간을 선정해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경우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제어한다. 5월 현재 18개 시·도, 총 2만 7772개 교차로에서 작동 중이다.
좁은 도로 및 상습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의 수도 2024년 대비 5% 이상 줄인다. 소방청은 그간 지방자치단체,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2022년 1009곳이었던 소방차 진입 장애 지역을 2024년 920곳으로 줄였다. 소방출동로 노면 표시, 소방차 진입도로 유효 폭 4m 이상 확보 등도 함께 추진한다. 긴급차량 우선 통행을 방해하는 차량 및 물건의 주인을 즉시 확인하기 어려울 경우 사전 고지 없이 강제처분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소방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재난현장 신속출동 종합대책’을 4월 30일 발표했다. 소방청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 현장 도착 기준 시간을 7분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7분은 화재가 발생한 지 8분이 지나면 모든 물체의 온도가 올라가 화염이 일시에 분출, 생존자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최성기 8분 도달 이론’에 근거한 시간이다. 2024년 말 기준 8개 특별·광역시의 평균 7분 도착률은 80.84%, 도 단위 지역을 포함한 전국 평균은 69.2%다. 화재 현장 소방차 7분 도착률은 2020년 이후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소방청은 2024년 소방차와 구급차 등 전국의 소방 긴급차량의 번호판 앞 세 자리를 ‘998’로 교체해 아파트 단지와 다중이용시설 등을 출입할 때 차단기가 자동으로 이를 인식해 열리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고유선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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