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의 시작은 근육 이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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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펴기 스트레칭
수면은 신체의 회복과 재생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하루 동안 축적된 피로와 긴장을 해소하는 중요한 시간이죠. 효과적인 수면을 위해선 근육의 긴장도가 적절히 낮은 상태여야 합니다. 그러나 현대인 대부분이 겪고 있는 자세 불균형이 근육 이완을 방해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인체의 근육 긴장도는 자세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서 있을 때는 중력에 대항하기 위해 전신 근육이 활성화되고 앉아 있을 때도 상당한 근육 긴장이 유지됩니다. 반면에 누워 있을 때는 근육 긴장이 최소화됩니다. ‘안정성’과 ‘지지면’의 관계성 때문인데요. 근육은 신체가 안정적으로 지지되고 있다고 느낄수록 자연스럽게 이완됩니다. 누운 상태에서 바닥과 접촉하는 면적이 넓을수록 신체는 더욱 안정감을 느끼고 근육 긴장도는 효과적으로 감소하는 것이죠.
바로 누운 자세가 불편한 이유?
많은 현대인이 ‘라운드 숄더(둥근 어깨)’ 증상을 호소합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해 어깨가 앞으로 말리고 흉부가 함몰되는 자세 변형입니다. 이러한 상태로 바로 누우면 등과 바닥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어깨는 바닥에서 뜨게 됩니다. 날개뼈가 뜨면 지면과의 접촉면이 줄어들어 근육은 완전히 이완하지 못한 채로 긴장감까지 느낄 수밖에요.
치료실에서 만난 분들은 “누워 있어도 몸에 힘이 빠지지 않아요. 힘 빼는 게 너무 어렵고 잠도 오지 않아요”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라운드 숄더 자세가 되면 대흉근(큰가슴근)이 비정상적으로 단축돼 완전히 이완되지 못합니다. 이는 상지로 가는 혈액순환을 저하시키고 흉곽의 확장을 제한해 호흡까지 방해합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이 “옆으로 누워야만 잠이 온다”고 호소하는 주된 이유입니다.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면 구부정한 등을 펴고 앞으로 말린 어깨를 교정하는 스트레칭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흉근을 이완시키면서 가슴을 활짝 펴는 운동은 수면 전 근육 긴장도를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폼롤러나 베개를 이용한 ‘가슴펴기 스트레칭’은 누구나 쉽게 시행할 수 있으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 스트레칭을 수면 전에 실시하면 바로 누운 자세에서도 신체가 바닥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부드럽게 녹아드는 듯한 편안함이 만족스러워 꾸준히 하고 싶어질 겁니다.
이 스트레칭의 가장 큰 장점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침대에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폼롤러가 있다면 더 좋겠지만 베개를 세로로 배치해 폼롤러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가슴펴기 스트레칭을 하면 척추 정렬이 개선되고 호흡이 깊어지며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이 향상됩니다. 숙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건강을 위한 보약과 같습니다. 오늘부터 취침 전 5분의 투자로 수면의 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해보세요.
정용인
물리치료사로 유튜브 채널 ‘안아파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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