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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계속 유지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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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가 쉬는 날인지 모르고 장을 보러 갔다가 낭패를 본 경험이 있나요?
대형마트는 한 달에 두 번, 정해진 날에 문을 닫아야 합니다. 2012년에 도입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제’ 때문인데요. 이 제도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어요. 하지만 쿠팡이나 마켓컬리처럼 온라인쇼핑이 일상화된 요즘, 이 제도가 여전히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어요. 대형마트 문을 닫는 것이 정말 소상공인을 돕는 걸까요?
이번 생생 MZ 톡에서는 대형마트 휴무일에 전통시장을 찾는지, 더 나은 소상공인 보호 방법은 없는지 등 MZ세대의 목소리를 모아봤습니다.

참가자
네모네오(32세, 사무직)
리리(30세, 사무직)
아침식사(27세, 개발자)
딸기(32세, 생산직)
씩씩이(32세, 프리랜서)

Q. 대형마트가 쉬는 날인지 모르고 헛걸음한 적이 있나요?

리리
“확인을 안하고 마트에 갔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긴 하지만 딱히 불만은 없어요. 지역마다 휴무일이 다르다보니 급하면 다른 마트나 편의점을 이용하면 되니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요.”

네모네오, 씩씩이
마트마다 쉬는 날이 달라서 평소처럼 장을 보러 갔다가 문이 닫혀 있는 걸 보고 그냥 돌아온 적이 여러 번 있어요. 주말에만 쉬는 게 아니라 월요일이나 수요일에 쉬는 곳도 있어서 불편해요.

아침식사, 딸기
우리 동네 대형마트는 격주 일요일마다 휴무라 빈손으로 돌아온 경험이 여러 번 있었어요.

Q. 대형마트가 쉬는 날, 전통시장이나 동네 마트에 더 자주 가게 됐나요?

네모네오
“대형마트가 쉰다고 해서 시장에 가지는 않아요. 대부분은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나 다음날 마트에 다시 가는 편이에요. 전통시장은 장을 보러 가기보다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가는 경우가 더 많거든요. 예를 들면 서울 망원시장은 맛집이나 노포에 가기 위해 찾아요.”

씩씩이
신선식품은 직접 눈으로 보고 사야 안심이 돼서 온라인 배송보다는 대형마트를 선호해요. 그리고 시장은 정찰제가 아닌 곳이 많아 대형마트가 문 열 때를 기다리는 편이에요.

리리
“대형마트 대신 동네 마트에는 가본 적이 있지만 시장을 일부러 찾아간 적은 없어요. 전통시장은 뭘 사러 가기보다 주말에 바람 쐬러 가는 느낌이 더 크거든요. 방문하는 목적이 마트와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아침식사
“저는 전통시장이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30분 거리에 있어서 대형마트가 쉰다고 해도 일부러 찾아가진 않아요.
또 전통시장은 시설이나 주차 문제 등 아쉬운 점이 많아서 가기 망설여져요. 시장을 리모델링하거나 공영주차장을 확대하는 등 시설이 개선돼야 방문할 것 같아요.”

딸기
장을 보다 피곤하면 잠깐 앉아서 쉴 데가 있으면 좋겠는데 시장은 그런 공간이 없어서 불편하더라고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서울 ‘광장시장’이나 ‘통인시장’ 같은 유명한 시장은 점차 발전하는 것 같은데 주민들이 가는 동네 시장은 시설이 낙후된 곳이 아직 많은 것 같아요.

Q. 대형마트 의무휴업 외에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이 있을까요?

딸기
지방자치단체에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사용을 장려하더라고요. 지속가능한 정책이라는 생각은 안 들어요. 차라리 전통시장 안에 맛집이나 최신 유행하는 팝업스토어를 유치하는 건 어떨까요? 장을 본 영수증으로 쿠폰처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거죠.

아침식사
소비자의 구매 습관이 이커머스로 많이 전환된 터라 대형마트 휴업이 과도한 규제처럼 느껴져요. 휴업 강제보다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경기 오산시는 ‘야맥축제’ 같은 문화행사를 시장과 연계해서 타 지역 사람들도 오게 만들더라고요. 복지관이나 동아리 공연도 있고요. 지역 커뮤니티와 전통시장을 연결하려는 시도가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데 더 실질적인 효과를 준다고 생각해요.

네모네오
“저는 현재 유통업계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제 경험상 대형마트가 쉰다고 해서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같은 날 주변 중소 식자재 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이 반사이익을 얻는 정도죠. 마트 문을 닫게 하기보다 지역사랑상품권처럼 지역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이 더 효과적이라고 봐요.”

리리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유지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대형마트에서 일했는데 주말에 쉬는 게 정말 절실했거든요. 교대 근무를 하더라도 주말엔 매출이 높아 더 바쁘다보니 눈치 보며 주말에 못 쉬었거든요. 마트 근로자에게는
주말 휴무가 너무 소중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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