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고 > 정책소식 | 정보모아
 
정책소식

고향 가는 길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고

작성자 정보

  • 공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tn_textview.gif



역대 최대 규모 성수품 16만 톤 공급
도로 정체 땐 ‘소방헬기’로 환자 이송

정부가 6일간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한다.
국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긴 연휴 기간을 활용해 내수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이다.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5% 이상 낮은 수준을 유지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톤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총 670억 원을 투입한다. 9월부터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상승한 사과, 배는 운임료 등을 지원해 적기 출하를 유도하고 시중가 대비 최대 20% 저렴한 실속선물세트 10만 개를 시장에 푼다. 닭고기와 돼지고기는 할당관세 물량을 늘려 소매가를 안정시킨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유류세 인하 조치와 유가연동보조금 지원은 10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0대 성수품 평균가격(9월 7~13일 기준)이 전년 대비 6%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제유가 상승과 폭염, 호우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3%가량 상승했다”며 “10월 이후 물가는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 이렇게 줄이세요!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670억 원을 투입하는 등 국민의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두면 쏠쏠한 명절 장보기 ‘꿀팁’을 정리했다.

TIP1.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이용하기
정부는 ‘추석맞이 농축산물 할인대전’을 추석 전날인 9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농축산물 직매장, 11번가·티몬 등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에서 배추와 양파, 한우, 밤, 대추 등 성수품을 20~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2023 수산대전’을 통해 수산물은 최대 6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수협 자체 할인 등을 통해 명태·고등어·참조기 등 주요 성수품을 큰 폭으로 할인한다. 다만 이번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는 유통업체별로 행사 기간이 달라 해당 날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sale.foodnur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P2. 전통시장 이용하고 온누리상품권 받기
정부는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149개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입하면 1인당 2만 원까지 최대 30~4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다면 상품권을 활용하는 게 이득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선 제로페이·전통시장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 미리 구매해둬야 한다. 배달 앱이나 온라인몰에서는 쓸 수 없고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때만 사용 가능하다.

TIP3. 수산물 구매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수산물을 많이 구입해야 한다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하자. 1만 원권은 8000원에, 5만 원권은 4만 원에, 20만 원권은 1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매달 4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월 최대 2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상품권은 전국 741개 전통시장과 도매시장 내 9300여 개 가맹점, 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는 ‘비플제로페이’ 앱을 통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또는 오후 4시에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구매 후 2개월까지다. 다만 추석을 앞두고 9월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10월 13일까지로 제한되니 이 날짜를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0원’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 0시부터 10월 1일 24시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요금소 진입 시 하이패스 부착 차량은 전용 카드 단말기를 장착한 채 하이패스 차로로 통과하면 되고, 일반차량은 일반차로로 진입한 뒤 통행권을 발급·제출하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과 10월 3일 개천절에는 통행료 면제가 안 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주차장도 같은 기간 무료로 개방한다.
KTX와 수서고속철도(SRT)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준다. 역귀성하는 경우 30~4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가족 동반석도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ITX-마음 신형열차 운행노선(서울~부산, 용산~목포, 용산~여수엑스포, 청량리~동해)은 10월 31일까지 모든 탑승객의 요금을 20% 할인해 판매한다.

숙박할인쿠폰
긴 연휴를 활용해 국내 여행을 떠난다면 ‘숙박할인쿠폰’을 사용해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 5만 원을 초과하는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 쿠폰을 제시하면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 비수기인 11월에 쿠폰을 배포할 계획이었으나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겨난 황금연휴에 활용할 수 있도록 30만 장을 추가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숙박할인권은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전국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44개 온라인 여행사와 3만여 개 숙박시설은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쿠폰 발급 횟수는 1인 1매로 제한된다.



통신 3사 영상통화 무료… ‘알뜰폰’도 가능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추석연휴 기간(9월 28일 0시부터 10월 3일 자정까지)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통신 3사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2021년 설부터 명절 연휴마다 무료 영상통화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시기 비대면 가족 모임을 활성화하겠다는 의도로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상통화가 가능한 휴대전화를 소지했다면 누구나 무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통신 3사의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된다. 단 선불요금제 이용자나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데이터를 이용한 영상통화는 무료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우리 동네 문 여는 병원은?
추석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원 및 약국 정보는 119를 비롯해 보건복지 콜센터(129), 시·도 콜센터(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내 위치 주변의 문 연 병원, 응급실, 구급차 등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이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도 야간진료기관 등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찰청은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방범대책’의 일환으로 다중운집 장소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한다. 주요 공항·기차역·터미널 등이 대상이다. 경찰 배치가 어려운 장소에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를 강화하고 귀성길 교통안전을 위해 암행순찰차를 운행한다. 경찰청은 “지난 8월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범죄 이후 이상동기 범죄와 관련한 치안 상황은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전 부치다 불났다면?
물 뿌리거나 일반 소화기 사용하면 안 돼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엔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준비하게 되므로 주방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2020년부터 3년간 9~10월 발생한 화재사고 총 7700여 건 가운데 약 20%인 1500여 건이 음식물 조리 중 발생했다.
특히 전, 꼬치, 튀김 등 기름기가 많은 명절음식을 조리하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성급하게 물을 뿌리거나 일반 분말소화기를 사용하면 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순간적으로 물이 증발하면서 마치 폭발이 일어난 것처럼 불붙은 기름이 사방으로 튀어 오르기 때문이다.
소방청은 “명절음식 조리 중 화재가 발생했을 땐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용유로 인한 화재 전용 소화기인 K급 소화기는 기름 온도를 낮춰 재발화를 막아준다. 여기서 ‘K’는 주방을 뜻하는 키친(Kitchen)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만약 K급 소화기를 구비해두지 못했다면 가스밸브를 잠그고 뚜껑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잎이 넓은 채소나 마요네즈, 베이킹소다도 불을 끄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비상 대기
소방청은 추석연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490여 명의 인력이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명절 기간 차량 정체로 이동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소방헬기 32대를 상시 대기시킨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소방헬기는 총 191회 출동해 긴급환자를 이송했다.
인구이동이 몰리는 연휴 기간 사고가 발생했다면 문자나 사진, 영상통화로도 119에 신고할 수 있다. 문자신고는 수신번호를 119로 입력한 뒤 사고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문자신고 시에는 사진과 영상을 함께 첨부할 수 있어 편리하다. 청각장애인이나 외국인 등은 영상통화를 통해 손짓, 수화 혹은 종이에 적은 내용으로 119에 상황을 알릴 수 있다.

도서지역 택배비 추가 부담분 지원해줍니다
올 추석엔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택배비 추가 부담분을 최초로 지원한다. 택배 이용 시 육지에 비해 택배비가 높게 책정된 섬 지역 주민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다. 시범사업으로 9월 한 달간 한시 지원하는 것으로 약 78만 명의 비연륙 도서 거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전북 군산시는 1인당 5만 원 한도로 택배 한 건당 최대 5000원을 지원한다. 옥도면 개야도, 연도, 말도, 방축도 등 9개 섬 지역에 주소를 둔 주민이 대상이다. 택배서비스를 이용한 뒤 옥도면사무소에 방문해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11월 중 추가 운임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청 누리집(www.jeju.go.kr)을 통해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정부는 추석 전후 자금 사정이 빠듯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3조 원을 신규 지원(대출및 보증)한다. 이는 2022년 추석 명절 자금 공급 목표 42조 5600억 원보다 17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또 3조 6000억 원 상당의 외상매출채권을 보험으로 인수해 중소기업의 위험 부담을 덜어준다.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총 50억 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한다. 수출중소기업, 영세사업자, 특별재난지역 사업자 대상으로는 부가가치세와 관세를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조윤 기자

박스기사
추석연휴에도 아이돌봄서비스, 폭력 피해 상담 등 민생 안정 지원은 계속됩니다

1577-2514 아이돌봄서비스
1366 가정폭력, 성폭력 등 폭력 피해 상담
1577-1366 다문화가족 통역 상담
1644-6621 임신·출산·부부갈등 등 가족 상담
1388 청소년 전문 상담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