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위 금메달 50개 목표! ‘팀코리아’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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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1000여 명의 ‘팀코리아’ 선수들이 중국 항저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2022 항저우하계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을 열흘 앞둔 9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결단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시·도 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선수단은 훈련이나 부상 치료 중인 일부 선수를 제외한 대부분이 참석했다. 단복을 입은 선수들은 “이제야 대회가 다가온 게 실감이 난다”며 포부를 다졌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디자인한 아시안게임 단복은 ‘백의민족’이 콘셉트다. 선수단에게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정장이 아닌 캐주얼한 스타일을 적용했다. 재킷의 절개 라인과 바지 주머니 자수는 한옥의 팔작지붕을, 단추는 태극무늬가 중앙에 들어간 전통북 ‘대북’ 모양에서 착안해 만들었다. 벨트, 신발, 양말 등에는 태극기와 ‘팀코리아’ 로고가 새겨져 있다.
팀코리아, 39개 종목 1140명 파견
아시안게임은 2022년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됐다.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선수인 45개국, 1만 2500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e스포츠와 브레이킹 등 새로운 종목이 추가돼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 명을 파견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최대 금메달 50개를 획득해 종합 3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대한체육회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2위였던 일본과의 금메달 격차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연기돼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의 강한 의지와 뜨거운 열정은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남은 기간 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대회기간 동안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 국민들과 마음으로 함께 뛰며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흥 회장은 “올해 아시안게임은 한국스포츠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길 기원한다. 이번 대회에서 여러분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격려사 및 선수단 소개가 끝난 뒤 이 회장이 최윤 선수단장에게 단기인 태극기를 전달했다. 한국 선수단의 기수는 남자 펜싱의 구본길과 여자 수영의 김서영이 나선다. 두 선수는 9월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대회 개막 사흘 전인 9월 20일 항저우로 향한다. 정부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훈련과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가현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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