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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행 극복 위해 일상방역 생활화 절실” 가족돌봄휴가 일 5만원 ‘최대 10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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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 사이로 얼음조끼를 입은 직원이 안내하고 있다.│한겨레

정부 대책 종합
정부가 공직사회의 회의와 행사는 비대면으로 하고 재택근무 및 휴가는 적극 실시하는 등 거리두기 솔선 시행에 나섰다. 특히 사업장에 코로나19 유증상 근로자의 휴가를 적극 권고하고 학원은 원격교습 전환과 함께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학원 종사자 및 원생의 등원 자제를 요청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과 각 부처 관계자는 7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사회 분야별 일상방역의 생활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백 청장은 “재유행 위기 극복을 위해서 사회 전반의 일상방역의 생활화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국민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와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단 없는 일상회복 속 방역 기조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응체계에서의 국민참여형 거리두기는 규제나 의무가 아닌 국민 스스로 실천하는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서 일상방역의 생활화를 정착하고자 하는 거리두기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공직사회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인사혁신처는 공공분야의 자발적 거리두기 솔선 시행을 위해 공무원 하계휴가 기간인 8월 말까지 ‘공직사회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
회의나 행사의 경우 영상이나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을 우선 활용하되 공무수행을 위해 필수적인 경우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불요불급한 행사나 모임·회식 등은 축소하거나 자제하도록 했다. 또한 기관별로 재택근무나 휴가를 적극 실시하고 출근한 공무원은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분산하도록 해 감염 확산을 최대한 방지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임상증상 유무 확인, 주기적 환기·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도 강조된다. 특히 여름휴가기간 동안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휴가 후 복귀 시 선제적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7월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안내를 받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유증상 근로자 관리 및 재택근무 활성화
고용노동부는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면역 감소 시기 도래 등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의심증상 시 휴가 부여, 재택근무 활성화 등을 안내·홍보할 계획이다.
사업장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의심증상 시 유급휴가 및 병가 등 약정 유·무급휴가, 연차휴가, 가족돌봄휴가 등의 사용여건을 보장해줄 것을 각 사업장에 적극 권고한다.
이와 함께 재택근무가 새로운 근무문화로 안착될 수 있도록 재택근무 프로그램·장비 등 기반 구축비용을 지원하고 간접노무비 지원 등을 적극 홍보·안내할 계획이다.

감염취약시설 코로나19 방역수칙 강화
보건복지부는 7월 25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외부 감염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종사자 선제검사는 예방접종 및 확진 이력과 관계없이 주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고 면회는 비접촉 면회로 전환했다.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에 한해 허용된다.
또한 의사가 상주하지 않은 요양시설에 방문하는 의료기동전담반도 정신요양시설까지 확대하고 감염 발생 즉시 먹는 치료제와 방역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확진자 급증 시 전담요양병원 추가 재지정을 검토하고 지방자치단체 감염취약시설 전담팀도 구성한다. 아울러 종사자 교육 등 현장에서 새로운 방역조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간다.

방학 중 학교 및 학원 방역 관리
교육부는 하계방학 중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학원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강조하며 학원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손 씻기 생활화 및 기침예절 준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검사 받기 등 생활지도를 강화한다. 아울러 방학기간 중 운영되는 돌봄교실·학생 참여 단체행사 등 교육활동 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학원은 학생들이 밀집되어 학습하는 특성을 고려해 원격교습 전환을 적극 권고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학원 종사자 및 원생의 등원 자제를 요청했다. 또한 학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각종 체험·놀이·현장학습 등 단체활동 자제를 적극 권고해 외부 집단활동에 따른 감염 확산을 방지한다.

분야별 다중이용시설 방역 관리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대규모 공연 및 프로스포츠 리그 관객 증가, 유원시설 이용객 급증 등에 따라 밀집·밀접환경 조성으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주요 시설별 방역을 관리한다.
먼저 현장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공연장·영화관·노래연습장·PC방·스포츠 경기장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안내 및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실내체육시설 총 852개에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과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물놀이형 유원시설 213개는 문체부·지자체 합동점검 및 지자체 자체점검을 통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여름휴가철 관광숙박시설 이용 증가로 인한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오는 8월 국가안전대진단 시 방역점검을 병행 실시한다. 또한 누리소통망(SNS) 활용 개인 방역 6대 수칙을 상시 안내하고 영화상영관 현장 방역관리에 2800명의 인력을 지원한다. 호텔·콘도업계에는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7월 26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한겨레

대형유통시설 방역 관리
산업통상자원부는 마트·백화점 등 유통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방문객 및 종사자에 대한 방역관리 및 안전한 취식관리를 위한 자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업계의 자발적 이행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쇼핑을 위해 식품관 등 취약지역은 소독·환기하고 시음·시식의 운영자제를 권고한다. 시음·시식을 운영하는 경우 안전한 취식관리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업계와 지자체, 정부가 함께하는 3중 점검체계를 구축해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아울러 방역상황 변동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와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현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

“7월까지 원스톱 의료기관 1만 개”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월 27일 “가족돌봄 휴가자에게 하루 5만 원씩 최대 10일까지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 제2총괄조정관은 “이번 재유행의 파고를 종전과 같은 일률적인 거리두기 방역 대신 국민 참여에 기반한 일상방역의 생활화를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공직사회는 오늘부터 8월 말까지 휴가에서 복귀 시 선제적 신속항원검사 실시, 불요불급한 회의 및 출장 자제 등의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알렸다.
한편 김 조정관은 “정부는 지금의 확산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의료 대응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 대응은 3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도 대처할 수 있도록 4000여 병상을 단계적으로 추가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검사, 진료, 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도 7월 말까지 1만 개로 늘려 나가고 고위험군은 1일 안에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차질 없이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조정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 명대 초반으로 그 전주에 비해 85% 증가했다”고 우려했다. 이어 “면역 회피가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과 재감염 비율도 증가하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요양병원 등 종사자 대상의 선제검사 주기를 재유행 규모에 따라 단축 시행하고 입소자 대면 면회 및 외출·외박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확진자에게는 먹는 치료제 등을 신속하게 처방하고 고위험군에게는 병상을 우선 배정하고 확진자 급증 시 전담 요양병원 추가 재지정 검토 등 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일상방역, 국민 참여·협조 절대적”
이와 함께 정부는 하계방학에 대비해 시·도 교육청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예방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방학 기간에 운영하는 돌봄교실 등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
아울러 학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 전환과 단체활동 자제를 적극 권고하는데 이를 위해 학원 단체 및 관계부처 협조를 받아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자율과 연대에 기반한 일상방역이 이루어지려 면무엇보다도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율과 통제에 근거한 거리두기 없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기본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심은하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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