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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폭염 상황 따라 잼버리 프로그램 탄력적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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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 군의관 30명, 간호사 60명 등 의료인력이 온열환자 발생에 대비해 추가 투입된다.

또 폭염 상황에 따라 기존 프로그램 대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차관은 “세계 연맹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이번 새만금 잼버리가 진행 중”이라며 “폭염 경보와 관련해 모든 진행 과정을 논의하고 청소년의 안전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며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폭염대응과 관련,  “향후 잼버리클리닉 총 5곳 시설에 냉방기 각 2대씩을 보강할 예정”이라며 “온열환자 휴식용 헌혈차 5대(1대당 10명 휴식)를 추가 투입해 휴식할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인력의 경우, 군위관 30명·간호사 60명을 추가 투입해 온열환자 추가 발생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내의 새만금홀 대강당에 최대 150개 병상을 추가 설치해 환자 수용력을 높이고 응급환자는 닥터헬기 6대를 이용해 전북대·원광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즉시 이송할 방침이다.

화장실 청결 강화를 위해서는 청소인력 240명을 추가 투입해 청소를 확대 진행하고 해충방제도 강화해 모기, 파리 등 해충 구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폭염 상황에 따라 영내 과정활동을 줄이고 지역 연계프로그램,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의 영외 과정활동을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을 탄력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국방부 협조로 그늘막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 차관은 잼버리 의사결정 과정과 관련, “세계연맹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 조직위원회가 주관기관이며 주최기관과 주관기관인 조직위가 합동으로 회의하면서 모든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공동조직위원장인 여가부 장관, 행안부 장관, 문체부 장관과 집행 위원장인 전라북도는 함께 대응하며 잼버리의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기상청 기상예보관이 잼버리 조직위에 파견돼 당일 기상상황을 모든 참여기관과 공유하고 있으며 기상 자료를 근거로 개영식, 과정 활동 등 세부적인 사항 결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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