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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위기경보 ‘심각’으로 상향…3대 취약분야 중점 점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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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일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위기’ 단계로 상향했다. 또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한 폭염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1일 저녁 6시 부로 가동했다. 

이는 최근 기온이 급등함에 따라 향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대본을 가동한 것으로, 범정부적 차원에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며 무더운 날씨를 이어간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에서 한 건설노동자가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 강화를 지시했다. 

아울러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특히 고령층 농업작업자를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각별한 관심과 현장 예찰활동 등 적극적인 대책 이행을 주문했다.

또한 자치단체별로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활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지자체를 포함한 각 기관에서는 지금까지 해오던 폭염 대응의 수준을 넘어 취약계층, 취약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폭염시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해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하고,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부탁하고 전화 등으로 수시로 안부를 확인한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문의 :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 기후재난대응과(044-205-6364)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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