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만리포·인천 을왕리 등 해수욕장 5곳 방사능 조사…‘모두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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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긴급조사 결과,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충남 만리포, 인천 을왕리, 경북 영일대·장사, 전남 보성율포솔밭 해수욕장 등 5곳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대응 일일브리핑에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어제까지 남동해역, 남서해역 등 15개 정점의 세슘과 12개 정점의 삼중수소 분석이 완료됐다”며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선박평형수 안전관리 현황에 대해서는 “지난 브리핑 이후 일본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51척에 대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고 모두 적합이었다”고 설명했다.
우리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28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통해 시료가 확보된 부산시 소재 위판장 아귀 1건, 전남 목포시 소재 위판장 낙지 1건 등을 포함한 총 3건을 조사한 결과, 적합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박 차관은 “지난 27일 실시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6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여름 휴가를 고민하는 국민들을 위해 어촌 여름휴가 및 수산물 소비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박 차관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 중이신 국민들을 위해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여름 보양식은 우리 수산물로’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촌과 바다에서 해수욕과 서핑 등 레저활동을 즐기고 가족과 함께하는 갯벌 체험, 요즘 유행하는 ‘바다멍’을 통한 해양치유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박 차관은 “우리 바다와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우리 어촌을 많이 찾아주시고 우리 수산물도 안심하고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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