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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응원단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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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은 ‘섬의 날’
우리나라 섬의 가치를 알리고 ‘제4회 섬의 날’을 홍보할 ‘섬 응원단(서포터스)’ 활동이 본격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7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온·오프라인 섬 응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응원단의 활동이 시작됨을 알렸다.
섬 응원단은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누리소통망(SNS) 응원단’ 30명과 현장에서 활동하는 ‘섬활 응원단’ 5개 팀(18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행안부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먼저 SNS 응원단은 ‘섬의 날’ 관련 홍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8월 15일까지 개인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에 게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섬의 날은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제정됐다.
섬활 응원단은 대학교 동아리를 중심으로 팀 단위로 선발됐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주요 섬 다섯 곳을 직접 방문해 섬 주민과 소통하는 한편 섬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활동 기간은 7월 24일까지다. 섬활 응원단의 모습은 ‘섬의 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올해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울릉군 일대에서 열린다. 울릉도에서 국가 기념행사가 개최되는 건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이다. ‘섬이 그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아름다운 섬 울릉도를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무대 프로그램 ▲신비로운 대한민국 섬에 대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관 ▲섬의 가치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나만의 섬 캘리그라피 아트북 만들기 체험(독도박물관)’, ‘전통 섬 그림책 만들기(안용복기념관)’ 등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백섬백길 걷기 대회(울릉도 해담길 트레킹)’, ‘전통 떼배 체험(현포항)’ 등 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다양한 방식으로 섬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올해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 등은 공식 누리집(www.2023isl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는 올해 섬 응원단의 활동이 청년세대가 섬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응원단의 진심과 열정이 깃든 활동이 많은 국민께 전달돼 우리나라의 섬이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응원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윤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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