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는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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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방문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7월 12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 향했다. 이번 폴란드 순방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한국과 폴란드는 올해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1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엔 89개 기업과 단체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공식 일정에 앞서 윤 대통령은 폴란드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먼저 만났다. 윤 대통령은 7월 12일 폴란드 바르샤바 시내 한 호텔에서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폴란드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동포 8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한국과 폴란드는 이제 수교한 지 34년이 됐다”며 “모범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잘 가꿔왔고 서로에게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양국의 교역 규모는 9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300개 넘는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위산업, 원자력을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로 협력이 한층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폴란드 동포 사회는 긴급 귀국과 백신 접종을 서로 돕는 따뜻한 동포애를 발휘했다”며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피해 폴란드로 피난 온 고려인 동포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숙식과 생필품을 지원한 것 또한 국제사회에 큰 울림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청 출범을 언급하며 “여러분께서 세계 어느 곳에 계시든 마음껏 도전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에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과 공동언론발표, 총리와 상·하원의장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방위산업과 원전을 비롯한 전략적 분야 협력 강화와 우크라이나 재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정미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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