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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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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중소벤처기업부 2030자문단 소상공인분과(라온제나 대표)이효정 중소벤처기업부 2030자문단 소상공인분과(라온제나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2030자문단 지원하시게된 계기가 있을까요?

평소 청년 정책에 관심이 많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중기부의 청년 정책의 수혜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기부의 다양한 소식들을 자주 접하곤 했는데요. 그러다가 2030자문단 모집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킨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데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가능하다면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기부 2030자문단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가 가능할까요?

저희 중기부 2030자문단은 중기부 청년보좌역을 주축으로 벤처 창업가, 학계, 소상공인 컨설턴트, 취업전문가 등 다양한 관심과 경력을 보유한 20명의 청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전문·관심 분야를 토대로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창업벤처기술 분과, 중소기업정책 분과, 디지털 분과 그리고 제가 속해있는 소상공인 분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분과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분과별로 전문분야가 있어 분과 단위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 관련된 새로운 정책 제언을 하기도 하고 기존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정책에 반영된 사례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내기도 하는데요. 보통 청년보좌역을 통해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같이 회의를 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청년 정책에 대한 제언, 그리고 청년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 수렴이 가장 큰 미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30자문단 7개월, 어떠셨나요?

생각하고 기대했던 2030자문단의 활동과 거의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바쁘기는 합니다. 모든 활동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드리긴 어렵겠지만, 특정 정책에 대한 의견 요청이 들어오게 되면 분과별로 움직임이 시작되게 되는데요. 특정 정책에 대해서 개인이 조사하고 분석하고 정책 제언이 필요한 부분들을 정리하여 발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분과회의를 통해서 의견을 모으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서 저희 분과의 의견서가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보통 이 의견서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온라인회의 2~3번, 오프라인 회의 2번 정도 하게 되더라고요. 한 번의 회의가 1시간 안에 끝나는 경우는 없었고요.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지만 그만큼 성과도 나오고 그 과정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문단 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저희 분과원분들을 만나게 된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인간적인 측면에서도 너무 좋은 분들이라서 앞으로도 쭉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측면에서 모인 전문가들이라서 항상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을 바라볼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간단하게 소개를 드리자면 현재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으신 저희 분과장님 최용석 대표님.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사업자의 관점에서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경험하신 만큼 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주고 계십니다. 분과장으로 해야 할 역할도 정말 잘 해주고 계시고요.

권혜진 센터장님은 ‘오랑’이라는 청년 창업 지원 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계시는데요. 그래서 청년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으시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는 게 가능하더라고요.

김영종 과장님의 경우 기업의 ESG 분야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신 경험을 토대로 대기업의 입장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ESG 부분의 전문가의 의견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정책 제언에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임성환 대표님의 경우 현재 매장을 운영하시는 로컬 상점의 대표로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현 상황, 그리고 정책의 아쉬운 점이나 좋은 점 등을 피부로 느끼고 이야기를 해주시기에 저희가 제언하는 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는 온라인 마케팅 창업 쪽 강의를 하면서 많은 대표님을 만나면서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만나서 시너지를 내고 있고 각각의 조합이 참 좋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2030자문단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평생 모르고 지냈을 것 같은 인연이 모여서 다양한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방향성을 모색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요. 지난 7개월간 정말 즐겁게 활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2030자문단 소상공인 분과의 첫 만남. 왼쪽부터 이효정, 최용석, 김영종, 임성환, 권혜진.중소벤처기업부 2030자문단 소상공인 분과의 첫 만남. 왼쪽부터 이효정, 최용석, 김영종, 임성환, 권혜진.

2030자문단의 올해 하반기 계획이 있으실까요?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중기부 청년 관련 10대 과제에 대한 일일 것 같습니다. 2030자문단과 중기단이 같이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다양한 정책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중기부에서도 20~30대 직원분들로 구성된 중기단이 구성되었고 직접 실무를 보시는 사무관, 주무관님들과 바로 연락을 하면서 논의를 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보다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고 저희의 의견이 더 빠르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을 최근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은 기간에는 청년 관련 10대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일들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자문단 전체의 계획도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제언을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때그때 중요한 정책이 있다면 해당 정책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남았다면?

‘청년 관련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다’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목소리를 내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저희 2030자문단이라고 생각을 하고 거기에 대한 책임감도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청년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저희의 목소리가 정책이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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