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희망인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복지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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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에 관심 있는 청년 모여라!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보건복지부 자문단
각 분야 보건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청년 전문가들로 구성된 ‘복지부 2030자문단’은 손윤희 청년보좌역과 함께 2023년 1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보건복지 정책에 대해 청년 세대와 소통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복지부 2030자문단은 현재 보건의료, 사회복지, 인구정책, 청년복지 총 4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을 하고 있다. 복지부의 많은 관심과 협조로 2023년 3~4월 분과별 정책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인구·저출산, 취약 청년(고립·은둔 청년, 가족 돌봄 청년), 보건의료, 자살예방, 사회서비스 등 여러 정책에 대한 자문과 제언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골 사회복지사, 현장에서의 ‘목소리’가 ‘나’에게만 멈춰 있지 않길
나는 27살(만 25세)의 사회복지사이자 장기요양종사자이다. 사람들의 온기와 정을 함께 나누며 그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고 있는 사회복지사로서 마음속에만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꺼내 보았다.
“진정성 있는 복지를 하고 싶은데 현장에서는 쉽게 실천하기가 어려워요. 사회에서 만든 수많은 법과 평가 규정을 따라야 하는 복지현장에서 어르신들에게 저의 마음을 많이 드릴 수 없다는 점이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새하얀 눈이 펑펑 내리던 12월 세종 청사에서 첫 면접을 보면서 했던 답변이다. 나는 그렇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복지부와 인연을 맺었고 현재 2030자문단으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경계성장애청년 자립활동, 국민연금, 노인의료돌봄(비대면의료·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관련 정책에 대한 개선(안)을 제안하기 위해 수시로 회의를 하고 있다.
복지부 2030자문단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복지부에서 처음으로 인구전략포럼을 진행했을 때 청년토크콘서트 패널로 참가한 일이다. 다른 청년들과 함께 저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많은 분들이 내 의견에 공감을 해 주었고, 나 혼자만 고민했던 것이 아니었음을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
내 일상 속 작은 변화 ‘복지부 2030자문단’
복지부 2030자문단은 보건의료,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모여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인구·저출산, 국민연금, 고립·은둔, 가족 돌봄 청년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문단 단체 채팅방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여러 분야의 청년 이슈 및 소식들이 올라오며 나 또한, 아침에 눈을 뜨면 인터넷 뉴스나 신문을 통해 보건 복지 분야의 이슈와 주제 등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내가 소속된 사회복지분과에서는 월 1~2회 분과 회의를 진행하며, ‘미주목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라이트닝 토크쇼를 계획 중이다. 토크쇼에는 장애 전문가와 현장에 종사하는 관계자 등도 초청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미주목 장애인들과 함께 소통할 예정이다.
이는 장애인 정책 개선 필요성을 알리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울려 퍼지는 청년들의 목소리는 변화의 시작을 알리고 있으며, 청년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희망찰 것이다.
현재 복지부에서는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하여 각계 각층의 다양한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그들이 원하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으며, 우리 자문단에서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논의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청년들에게 국민연금 문제를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국민연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이 많은데 이러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이 주요 논의 사항이다.
국민연금 개혁은 출산율, 고령화사회 등과 연결되어 있는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인 문제이며, 청년만을 위한 개혁이 아닌 모든 세대를 위한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국민연금 개혁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나는 평범한 청년으로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이 살아왔다. 물론 환경은 쉽게 변하지 않기에 현실에 순응하면서 텅 빈 지갑을 채우지 못한 채 지낸 적도 있다. 나와 비슷한 상황의 청년들이 많지만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기회는 많지 않다. 아동, 노인, 장애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못 받아온 청년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꾹꾹 참았을 것이다.
청년들은 지금 당장의 현실이 힘들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 월 200만 원도 벌기 힘든 세상 속에서 고립·은둔 청년, 하루살이 청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꿈이 있는 청년들도 그 꿈에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유는 대한민국 정부와, 그 정책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폭넓고 다양한 청년 정책이 마련되어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청년들아, 힘내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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