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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급상황실 9월까지 운영 “올여름 전력수급 안정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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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5월 발표한 ‘3개월 전망’ 예보를 통해 6~8월 평균 기온이 평년과 같거나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2023년 여름은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전력수요는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름철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정부는 원전의 공급능력이 늘어나 2023년 여름에는 전력수요가 가장 높을 때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6월 1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3년 전력 최대공급능력은 2022년 99.7GW(기가와트)보다 6.7GW 늘어나 역대 최고인 106.4GW로 올라갔다. 신한울1호기가 2022년 말부터 가동에 들어갔고 2022년 정비 등을 이유로 가동을 멈췄던 다른 원전도 가동돼 원전에서만 2022년보다 공급능력이 2.8GW 늘어난 덕분이다.
산업부는 여름철 전력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을 8월 둘째 주 평일 오후 5시경으로 예측했는데 이 시점의 전력수요는 기준 전망 시 92.7GW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예상보다 더 더워져 전력수요가 커진 가운데 태양광 발전 효율이 떨어져 전력수급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을 가정한 상향 전망은 97.8GW로 예상했다. 이는 2022년 여름 전력 최대 수요인 93.0GW보다 높은 수치로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되지만 정부는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부는 때이른 더위로 7월 초순에 전력수요가 급증하거나 예외적인 기상 상황 등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정부는 6월 15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2022년보다 앞뒤로 1주일씩 늘어난 6월 26일부터 9월 15일로 확대하고 수급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여러 발전기가 고장나는 등 비상상황이 벌어져도 전력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기업 가동 시간을 조정하는 수요감축이나 석탄발전 상향운전 등을 통해 7.6GW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해뒀다.
에너지 절약 실천도 유도한다. 에너지캐시백을 적극 추진해 요금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한다. 공공기관에는 실시간 에너지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사용량 관리도 강화한다. 최대 전력 사용 시간대가 변화한 것을 고려해 집중 절전 시간을 오후 2~5시에서 오후 4시 30분~5시 30분으로 변경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들의 전기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긴장감을 갖고 수급관리에 임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올 여름철 지원이 확대된 에너지캐시백 가입, ‘1㎾h 줄이기’ 캠페인 동참으로 냉방비 폭탄 없는 현명한 에너지소비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효정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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