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등 10곳 ‘글로벌 R&D 전략거점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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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년부터 글로벌 연구개발(R&D) 지원에 특화된 ‘글로벌 전략거점센터’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 권역에 구축하기로 했다. 전략거점센터는 권역 내 다른 해외센터들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국제공동연구, 인력교류, 디지털기업의 해외진출 등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협력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글로벌 R&D 특별위원회 제4회 회의를 개최했다. 글로벌 R&D 특위는 글로벌 R&D 정책 종합조정 및 전략 고도화, 체계적인 운영·관리 등에 대한 범부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R&D 추진전략 및 과학기술 글로벌 협력 종합전략 2024년도 하반기 이행 현황 ▲제1차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현황 ▲글로벌 R&D 전략거점센터 운영방안(안) ▲국가전략기술 관련 글로벌 R&D 전략지도(안) ▲탄소중립기술 관련 글로벌 R&D 전략지도(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16개 분야 ‘글로벌 R&D 전략지도’ 수립
우선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미주 4개, 유럽 2개, 아시아 2개 등 총 8개 글로벌 전략거점센터를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해외센터들을 집적화·재정비하고 글로벌 전략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R&D 지원을 강화한다.
글로벌 협력을 희망하는 산·학·연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자문하고 해소해주는 ‘글로벌 R&D 헬프데스크’도 생긴다. 헬프데스크는 내년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 전략거점센터에 시범적으로 설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도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에 산업부 전략거점을 지정·운영한다. 거점센터 중심으로 현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R&D 과제 기획·발굴, 국제공동연구 관리, 현지 수행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특위는 16개 기술 분야에 대한 글로벌 R&D 전략지도도 수립했다. 글로벌 R&D 전략지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 및 지역 간 기술 수준을 분석하고 해외 우수 연구기관·기업과의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된다.
이날 특위에서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8개 분야(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 통신, 사이버보안, 차세대 원자력, 첨단로봇·제조, 우주항공·해양, 첨단 이동수단)와 17대 탄소중립기술 중 8개 분야(에너지통합시스템, 제로에너지건물, 탄소중립선박, 친환경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산업일반, 환경) 등 총 16개 기술 분야에 대한 글로벌 R&D 전략지도를 심의했다. 정부는 이날 확정한 16개 글로벌 R&D 전략지도를 포함해 올해 총 26개 분야의 전략지도 수립을 마쳤다.
“글로벌 R&D 생태계 활성화 중점”
앞서 정부는 글로벌 R&D를 국가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자 ‘글로벌 R&D 추진전략’과 ‘과학기술 국제협력 종합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특위에서는 수립된 전략 내 주요 과제들의 후속조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글로벌 특위에 보고했다. 앞으로도 특위는 국가 차원의 전략에 따라 글로벌 R&D가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점검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특위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제1차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선정된 4개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추진 경과와 앞으로의 계획도 점검했다.
정부는 개별적·소규모 협력에서 벗어나 글로벌 협력에 따른 기대효과가 우수한 사업을 집중 투자·지원하기 위해 제2회 글로벌 R&D 특별위원회에서 ▲첨단바이오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 ▲환경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개발’ ▲철강 ‘한국형 수소환원제철용 철광석 최적화 기술개발’ ▲수소·CCUS(탄소포집·활용·저장) ‘Net-Zero Korea 선도 프로젝트’ 등 4개 과제를 제1차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선정한 바 있다.
또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R&D 사업들의 추진현황을 점검·관리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개선하기 위해 운영 중인 ‘글로벌 R&D 종합관리체계’의 추진 현황을 특위에 보고했다.
글로벌 R&D 특위 위원장인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로 국제협력은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과학기술과 산업 역량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 R&D 전략 강화는 필수”라며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글로벌 R&D 생태계 활성화와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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