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20명 “이런 문화정책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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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년문화포럼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 세부과제 발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년 120명과 함께 ‘참여와 변화’를 주제로 청년문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체부는 5월 1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2023 청년문화포럼(이하 포럼)’을 열고 MZ드리머스(2030자문단, 21명), 각 부처 청년보좌역, 청년인턴(60명), 문화 현장 종사 청년 등과 함께 청년문화정책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이날 포럼에선 앞서 4월 11일 MZ드리머스가 발표한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에 대한 세부 과제(27개)도 발표됐다. 세부 과제는 ▲생애 첫 지원 제도 확대 ▲청년 체육인 불공정 처우 환경 개선 ▲청년 창작자 저작권 침해 피해 예방 ▲K-콘텐츠 청년인재 육성 확대 ▲K-관광 신성장 분야 청년 인재 양성 확대 ▲청년 창작품 해외 마케팅 기회 확대 ▲청년 전통문화인 작품 활동 활성화 ▲외로운 청년세대의 사회적 연결망 회복 ▲문화예술·관광 배리어프리(barrier free·무장벽) 환경 구축 ▲지역 문화인력 양성·활로 지원 ▲지역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활성화 ▲문체부 소속 산하 기관 2030자문단 설치 확대 ▲청년의 언어로 만드는 정책홍보 콘텐츠 제작 등이 있다.
박보균 장관은 “청년의 아이디어와 열망, 감수성이 살아 숨 쉬는 부처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스스로 개혁해왔다”며 “문체부는 MZ세대가 문화정책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세대가 자신들의 언어로 제안하는 정책적 아이디어에 가장 우선해 귀를 기울여 미래세대의 기회의 창을 활짝 열겠다”고 했다.
포럼에 참여한 한 지역 청년 문화활동가는 “청년세대의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체감도는 높지 않다”며 “10대 과제에 포함된 내용인 휴가지 원격근무, 지역살이 등이 청년의 지역 체류를 활성화하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체부 청년공무원 대표로 참석한 한 사무관은 “우리 고유 이야기가 있는 전통문화는 세계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문화”라며 “10대 과제에 전통문화와 관련 있는 내용이 있어 가장 반갑다. 청년의 감수성을 정책에 녹여내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했다.
문체부는 이번에 발표된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의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관광·체육 현장의 청년과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책을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관련 내용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포럼에 앞서 5월 13~14일에는 ‘문화나눔’ 축제도 개최됐다. 축제에는 ▲청춘마이크 공연(청년예술가 10개 팀 참여) ▲지역 가치 창출 체험 부스(로컬크리에이터 10개 팀) ▲청년 연대 릴레이 정책간담회 ▲청년인턴 교류대회 등이 열렸다.
이경훈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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