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함께 즐기는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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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대봉산휴양밸리는 2021년 개장 이후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힐링 여행지로 급부상한 곳이다.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와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대봉산 구석구석에 가득하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금상첨화다. 가족과 함께하는 5월,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킬 대봉산휴양밸리로 신나는 여행을 떠나보자.
스릴 만점 모노레일 & 집라인
대봉산휴양밸리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대봉스카이랜드와 휴양 및 숙박 시설로 구성된 대봉캠핑랜드로 나뉜다. 우선 대봉스카이랜드에는 모노레일, 집라인,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대봉힐링관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액티비티와 숲속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모노레일이다. 대봉산휴양밸리 모노레일은 국내 최초의 산악 관광 모노레일로, 국내 최장 길이(3.93km)를 자랑한다. 대봉산 천왕봉까지 편안하게 오르며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정상을 향해 출발한 모노레일은 30분간(왕복 기준 1시간) 대봉산을 누빈다. 초록빛 가득한 숲 터널을 지나자 분홍색 꽃망울을 터뜨린 진달래가 보인다. 그 너머로는 대봉산의 거대한 능선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멀리 지리산도 담긴다. 함양의 그림 같은 풍경에 화답할 방법이라고는 그저 탄성을 지르는 것뿐이다.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이 있는 천왕봉은 대봉산의 주요 봉우리 중 하나다. 전망시설, 정상석 등이 있어 잠시 머무르며 둘러보기에 좋다. 대봉산 천왕봉의 전망대에 올라 발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자. 다시 지리산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대봉산 천왕봉부터 지리산 천왕봉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30km에 불과하다. 날씨가 맑을 땐 지리산 천왕봉도 볼 수 있다.
천왕봉에서 하산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다음 모노레일을 타고 다시 내려가는 것. 올라왔던 길과는 다른 방향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올라올 때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천천히 움직이는 모노레일은 때로 가파른 계곡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달리며 아찔한 스릴을 선사한다.
두 번째는 집라인을 타는 것이다. 집라인은 대봉스카이랜드를 대표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이다. 코스는 총 다섯 개로 나뉘는데, 최고도 1,228m, 길이는 3.27km에 달한다. 집라인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모노레일 하부 승강장이다. 이곳에서 안전 교육을 받고, 모노레일을 타고 대봉산 천왕봉까지 올라간 뒤, 중력의 힘을 빌려 다시 하부 승강장으로 내려오면 된다.
집라인 최고 속력은 120km다. 능선을 따라, 나무 사이를 헤치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기분은 말 그대로 하늘을 나는 것 같다. 코스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만큼, 다섯 개 코스 전부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만 6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
-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탑승할 것.
- 모노레일 탑승 불가 : 임신부, 노약자,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심장 질환자, 기타 질환자 등.
- 집라인 탑승 불가 : 임신부, 고혈압 환자, 공황장애 환자, 심장 질환자, 깁스 환자, 근골격계 질환자, 최근 3개월 이내에 수술을 했거나 고소공포증, 비행공포증이 있는 사람, 음주자 등.
산림욕장에서 즐기는 이색 힐링 체험
대봉스카이랜드에는 산림청이 조성한 대봉산림욕장이 있다. 유아숲체험원, 자연관찰원, 생태숲체험관 등 부대시설이 다양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다. 생태숲체험관에서는 나무 조각으로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목공예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을 땐 대봉힐링관으로 달려가자. 건식 족욕기부터 골반 교정기까지, 9종의 다양한 건강관리 기구를 이용해 잠깐이나마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꽃차와 아로마오일을 활용한 아로마테라피, 친환경 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 중이다.
산림 치유, 숲 해설처럼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숲속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티타임을 즐기는 숲멍 프로그램은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도 그만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 하룻밤
대봉산의 또 다른 밸리에는 대봉캠핑랜드가 있다. ‘캠핑장’과 ‘숲속의 집’, ‘대봉사나래관’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 시설을 갖추어 가족 단위로 하룻밤 묵어가기에 더할 나위 없다. 건물을 산기슭 경사면에 지어놓은 덕분에 어느 곳에 묵어도 시야 방해 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펜션의 형태를 띤 ‘숲속의 집’은 독립 숙박동으로 조성되어 다른 투숙객의 방해 없이 온전한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 탁 트인 통유리창 너머로 지리산 천왕봉을 감상하거나 작은 마당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다. 14면의 데크로 이루어진 ‘캠핑장’은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숙소를 찾는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대봉캠핑랜드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 있다. 스카이워크, 롤러 슬라이드, 미끄럼틀 등 각종 놀이기구가 설치된 ‘숲속 놀이터’다. 여름에는 가볍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분수대를 가동하기도 한다. 대봉캠핑랜드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 아이와 함께 : 모노레일 – 생태숲체험관 – 대봉캠핑랜드 (자녀가 초등생 이상일 경우, 집라인으로 하산)
# 어르신과 함께 : 모노레일 – 대봉힐링관 – 대봉캠핑랜드 (숲속의 집)
# 온 가족이 함께 : 모노레일 – 생태숲체험관 – 대봉힐링관 – 대봉캠핑랜드
- 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병곡지곡로 331 (휴양밸리관, 셔틀버스 탑승장 및 주차장)
- 문의 : 055-963-2025
- 홈페이지 : https://www.hygn.go.kr/daebongvalley.web
- 운영시간 : 수~월요일 09:00~17:00 (매주 화요일 휴무)
* 대봉산자연휴양림, 대봉치유관, 모험놀이숲은 정비공사로 휴장. (재개장 날짜 미정)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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