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단 마음 잡아라!” 부산 유치에 12개 부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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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정책 마케팅 역량을 총결집한다.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12개 부처가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용만 문체부 2차관 주재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범부처 홍보 지원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부처별 홍보계획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실사단 방문 기간 중 집중홍보 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2022년 11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3차 프레젠테이션(PT)에서 방탄소년단(BTS)과 함께한 소개 영상 등을 공개해 강력한 경쟁국으로 여겨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이번 실사단 방문은 3차 PT에 이어 부산의 유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사단 방문 대비 주요 홍보전략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실사단의 주요 방문 동선인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의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광판 ‘K-컬처스크린(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외벽)’을 활용해 홍보영상을 내보낼 계획이다. 실사단 방문지를 중심으로 옥외광고(광화문·시청 주변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 역사 등)를 게시하고, TV와 온라인(유튜브, 네이버 등) 광고 비중을 높인다. 또 4월까지 전국 주요 전광판 145개에 홍보 콘텐츠를 송출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실사단 방문 기간에 맞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해 부산의 개최 역량 및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할 예정이다. 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부산 북항 일대 조성을 맡은 해양수산부는 북항 재개발 홍보관을 리뉴얼해 별도 엑스포 홍보공간을 마련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유치기원 행사도 기획한다.
한편 부산에서는 실사 기간 부산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대형 불꽃쇼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4월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불꽃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에서도 부산 유치 열망을 국내외에 알리는 복합 미디어 문화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BIE 실사단 방한을 계기로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광화문광장 전체를 엑스포 빛 조형물, 미디어아트 등으로 꾸미고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등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엑스포 관련 전시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다(3월 30일은 오후 7시부터 진행). 자세한 내용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누리집(www.expo2030busan.kr) 및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공지한다.
장가현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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