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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반응도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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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획기적인 합의 될 수 있다”
로이터 “한일 갈등 종지부 찍고자 한 것”
교도통신 “셔틀외교 재개에 강한 의욕”

세계 주요 외신들도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일간지 1면은 윤석열 대통령 인터뷰 기사로 장식됐다. 한일 정상회담을 앞둔 3월 15일 진행한 서면 인터뷰 내용을 일본 주요 언론사와 5개 통신사가 일제히 보도한 것. 윤 대통령의 방일을 기점으로 한 한일관계 개선 가능성은 일본뿐 아니라 국제 통신사를 통해 전 세계에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양국이 추진하는 합의가 “획기적일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제의 한반도 강점기 동안 강제 징용된 한국인 피해자들 문제를 언급하며 “(강제 징용) 배상을 둘러싼 갈등은 무역부터 안보에 이르기까지 한일 양국 관계에 걸림돌이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이번 합의에 환영의 뜻을 보였다고 전했다. 미국이 중국에 의존했다가 줄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중국이 여러 첨단기술 부문에서 진전을 거두지 못하도록 전방위적 수출 규제를 가하고 있다고 함께 전했다. 한일 협력을 한·미·일 협력으로 확대해 대중국 견제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은 “한일 경제협력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무역강국이자 제조 산업의 리더인 한일 양국이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면 높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일관계가 정상화된다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포함한 우주,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제휴, 공동개발, 상호 투자 확대 등 전략적 협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한편 <로이터>는 단독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 대통령이 12년 만에 처음인 점에 주목했다. 또 “중국과 북한을 상대로 연합전선을 구축하고자 하는 미국 주도의 노력에 걸림돌이 돼온 한일 간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자 한 것”이라고 윤 대통령의 방일 의의를 평가했다. <로이터>는 일부 강제 징용 피해자가 정부의 배상안을 거부하고 있어 한국 정부의 노력이 복잡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도 “과거보다는 미래로 함께 나아가길 희망한다”며 “일본은 역대 내각의 입장을 통해 과거 식민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과를 표명해왔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덧붙였다.
<로이터>는 3월 14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기를 동해로 발사한 시점에서 윤 대통령의 방일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훈련 강화를 지시한 뒤 단행된 무기 시험 중 가장 최근 사례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은 한일 양국 간 신뢰 관계가 복원돼가는 과정에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수시로 소통해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셔틀외교 재개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선수현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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