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혜택 늘고 카드사도 11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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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혜택 늘고 카드사도 11개로 확대
7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출시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의 혜택이 확대되고 사용 가능한 카드사는 11개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월 2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11개 카드사와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협약식’을 맺었다. 추가된 카드사는 국민·농협·BC·삼성·현대 등이다. 각 카드사는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에 추가 대중교통비 할인, 기타 생활서비스 할인 등을 더한 맞춤형 알뜰교통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알뜰교통카드는 교통비 절감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교통비를 추가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비를 월 최대 1만∼4만 원 절감할 수 있으며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대중교통비의 약 10%, 월 최대 4만 원)도 받을 수 있다. 2023년 2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 및 173개 시·군·구에서 53만 명이 이용 중이다.
국토부는 다음달부터 저소득층 대상 적립금액을 상향해 연 최대 11만 원을 추가로 아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7월에는 적립한도를 늘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를 선보인다. 마일리지 적립 횟수를 월 44회에서 60회로 늘리고 기존 월 1만~4만 원에서 월 1만 5000~6만 6000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최초 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자동화해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없앤다. 이와 함께 출발·도착 버튼을 매번 누르지 않아도 마일리지가 적립될 수 있도록 즐겨찾기 구간 설정 기능도 추가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고물가 시기가 지속돼 국민 생활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알뜰교통카드로 국민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알뜰교통카드가 대국민 대중교통비 지원 기반 플랫폼으로 성장해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동시에 교통비 부담은 완화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체험형 인턴 채용 경력증명서도 발급
고용노동부, 청년 96명에 국정 일경험 기회 제공
고용노동부가 2023년 상반기 49명, 하반기 47명 등 총 96명의 청년을 6개월의 체험형 인턴으로 채용해 행정 실무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고용부는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및 국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3년 상반기 청년인턴 채용을 위한 계획을 2월 22일 공고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 전반에 청년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각 부처에 지시한 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청년인턴 활성화 계획’에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중앙행정기관도 2월 24일부터 채용절차를 진행해 총 45개 부처에서 2000여 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인턴에게 더욱더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배치되는 부서의 팀장급 선배를 ‘청년인턴 책임멘토’로 지정해 운영한다. 수료한 청년에게는 행정인턴 경력증명서를 발급해 경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채용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각 지방고용노동(지)청 누리집이나 나라일터 누리집(www.gojob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 인재양성 1274억 원 투입
2027년까지 2만 2000명 양성
정부가 디지털 대변혁의 시대에 디지털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 전략분야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고급인재 양성사업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정보통신기술(ICT) 석·박사급 인재 양성 사업에 2022년 대비 약 19.4% 증가한 1274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3300여 명을 포함해 2027년까지 국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핵심인재 약 2만 2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2023년은 국가 기술주권 강화를 위한 전략기술 및 민간 수요 인재 양성, 지역 내 재직자 연구인재 양성, 학·석사 연계과정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2023년 중점 추진 예정인 신규 사업·과제로 ▲대학 ICT연구센터(신규 12개, 60억 원) ▲지역 지능화혁신인재양성(신규 2개, 20억 원) ▲학·석사 연계 ICT핵심인재양성(신규 6개, 7억 5000만 원)을 2월 23일부터 공모한다.
신규 지원 분야는 국가 전략기술 및 민간 수요가 높은 인공지능반도체, 사이버 보안, 양자, 전파·위성, 차세대컴퓨팅, 웹3.0, 헬스케어ICT, 에너지ICT, 농·축산ICT 9개와 자유공모 3개 분야다.
또한 학생들의 창업 저변 확대와 기술사업화 확산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인턴십 및 기업가정신 교육 등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대 1억 5000만 원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
지원사업 공모 통해 200개 이상 육성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K-콘텐츠를 이끌 예비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200개 이상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중‘초기 스타트업(창업 3년 이하)’ ‘창업 도약 프로그램(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에 참가할 기업은 3월 9일까지, ‘아이디어 융합팩토리’에 참가할 예비창업자는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지원한다. 시제품(프로토타입) 개발 및 초기 사업화를 통해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는 60개 내외 팀을 선발한다.
창업 3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초기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32개 내외, 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 프로그램은 20개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콘진원과 협약을 체결한 후 11월까지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사업화 자금의 경우 초기 스타트업은 최대 1억 원, 도약 단계 기업은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올리고 청년창업기업(대표 연령 만 39세 이하 기업)을 최소 30% 이상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을 통해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하고 이나라도움 누리집(www.gosims.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K-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신성장 동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총 2233억 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17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메타버스 기업의 목소리를 좀 더 가까이에서 청취하기 위해 ‘메타버스산업 육성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산업의 세계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2023년총 223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개발지원, 인재양성, 기업지원, 기술개발 등의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및 규모 확대를 위해서는 400억 원 규모의 인수·합병(M&A) 펀드를 조성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감콘텐츠 핵심기술 개발, 홀로그램 실시간 획득·생성, 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술 개발과 관련 사업화 실증을 지원하는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 등에 총 615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메타버스산업 진흥 관련 법령 제정, 윤리원칙 확산, 자율규제 시범운영 등을 지원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한다.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더 편리하게!
3월부터 자동신청 제도 운영
국세청이 2023년부터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더 편리하게 바꾼다. 그동안 65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장애인은 매년 장려금을 별도로 신청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누락되기도 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3월부터 ‘근로·자녀장려금 자동신청 제도’를 시행한다.
장려금 신청 대상자가 자동신청에 동의한 경우 향후 2년간은 별도로 장려금을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연간 100만 명의 65세 이상 고령자와 22만 명의 중증장애인 등 총 122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신청 가입 여부는 국세청에서 장려금 신청기간에 문자로 안내하며 홈택스(모바일, PC)와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1566-3636)’를 이용하면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
생후 2~6개월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3월 6일부터 주소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질병관리청은 3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소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든 전액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로타 백신은 영유아 급성 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에 대해 대규모 접종 결과에 근거해 높은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한 백신이다. 그동안 로타 백신은 선택 접종으로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부모가 부담하거나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만 지원했다.
접종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들인데 현재까지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된 입으로 먹는 방식의 두 종류 백신인 로타릭스와 로타텍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로타 예방접종은 사용하는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학교 무상 우유바우처로 바뀐다
2만 5000명에 월 1만 5000원 바우처
농림축산식품부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낙인효과를 방지하고 유제품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3월부터 ‘무상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가 학교우유급식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급하던 무상 우유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월 1만 5000원)로 대체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2022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경기, 인천, 대전, 강원, 충남, 경북, 전북의 15개 시·군·구를 우유바우처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3월부터 해당 지역의 학생 약 2만 5000명에게 우유바우처를 공급할 계획이다.
권민희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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