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성공 71만 9000명 전국 평균 집값 3억 21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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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주택소유통계
지난해 약 72만 명이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월 18일 발표한 ‘2023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무주택자에서 2023년 같은 달 주택 소유자가 된 사람은 71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주택을 1건 취득한 사람은 69만 5000명(96.8%), 2건 이상 취득한 사람은 2만 3000명(3.2%)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0만 6000명이었다. 이 중 2건 이상 소유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1만 1000명으로 나타났다.
유주택 4가구 중 1가구, 두 채 이상 소유
2022년에 비해 2023년 주택소유 건수가 증가한 사람은 102만 6000명이었다. 이 중 1건 늘어난 사람은 98만 1000명(95.7%), 2건은 3만 4000명(3.3%), 5건 이상은 4000명(0.4%)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 건수 증가자 102만 6000명 중에는 남성(51.1%)이 여성(48.9%)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30세 미만은 6만 7000명(6.6%), 30대는 22만 명(21.4%), 40대는 24만 4000명(23.8%)으로 나타났다.
인구 대비 주택 소유 건수 증가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세종(3.2%), 전남(2.7%) 순이고 낮은 지역은 서울(1.4%), 울산(1.5%) 순이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 수는 2023년 1561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 9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남성은 840만 9000명(53.8%), 여성은 720만 9000명(46.2%)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의 25.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60대(22.8%), 40대(21.2%), 70대(12%), 30대(9.5%) 순이었다.
주택 소유자 1561만 8000명이 소유한 주택 수는 1674만 2000가구이며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07가구로 전년과 동일했다.
개인이 아닌 가구 기준으로 살펴보면 일반 가구 2207만 3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245만 5000가구(56.4%)로 전년 대비 1.8% 늘어났고 무주택 가구는 961만 8000가구(43.6%)였다.
특히 주택을 소유한 가구 4가구 중 1가구는 주택 두 채 이상을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을 한 채만 소유한 가구는 921만 7000가구(7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만 8000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두 채 이상을 소유한 가구는 323만 8000가구(26%)로 전년 대비 8만 4000가구 증가했다.
평균 주택 자산가액(공시가격 기준)은 3억 2100만 원으로 전년(3억 1500만 원)보다 1.8% 늘었다. 평균 주택 면적은 86.6㎡, 가구주 평균 연령은 57.3세, 평균 가구원 수는 2.55명으로 나타났다.
강정미 기자
*주택
단독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비주거용 건물 내 주택 등 주택의 요건(영구 또는 준영구 건물·한 개 이상의 방과 부엌·독립된 출입구·관습상 소유 또는 매매의 한 단위)을 갖추고 가구가 살 수 있도록 지어진 집을 말한다. 오피스텔이나 호텔·여관 등 숙박업소의 객실, 기숙사 및 특수사회시설, 판잣집, 비닐하우스 등은 주택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거주공간이다.
*주택 소유자
직접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건축물 대장 등에 등재된 법적인 소유권자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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