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로 보는 우리 국가유산 ‘더 헤리티지 가든’ 한미 동시 개최
작성자 정보
- 공감 작성
- 작성일
본문
미디어아트로 보는 우리 국가유산
‘더 헤리티지 가든’ 한미 동시 개최
전통과 첨단기술이 결합해 대한민국 국가유산을 국내외에 알리는 전시가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11월 12일부터 12월 20일까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 ‘더 헤리티지 가든(The Heritage Garden)’을 연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우리 국가유산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3차원 디지털 모형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이음을 위한 공유’를 선보인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넘나들며 오랜 시간 이어져온 우리나라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전시는 한국의 아르떼뮤지엄 강릉(11월 12일~12월 20일)과 미국의 아르떼뮤지엄 라스베이거스(11월 19일~12월 20일)에서 각각 열린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시에선 서양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르떼뮤지엄×오르세 미술관’, 빛으로 물든 라스베이거스의 전경을 보여주는 ‘라이트 오브 라스베이거스’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인천과 라스베이거스 구간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1인당 1장의 무료입장권을 지급한다. 신청은 대한항공 누리집(koreanair.com)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콘텐츠사업팀(02-2270-1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페스티벌 제14회 2인무 페스티벌
인간 소통의 기본 단위인 2인이 하나의 팀을 이룬 ‘2인무 페스티벌’이 올해도 열린다. 14년째 진행되고 있는 페스티벌로 한국, 일본,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 16개 팀의 무용 예술가들이 참여해 전통 및 창작무용 작품을 선보인다. 한 달 동안 진행되는 페스티벌 기간 중 매주 일요일엔 공연이 끝난 후 공연자, 관객, 비평가, 연출가 등과 모니터링의 자리도 갖는다.
기간 ~12월 1일
장소 대학로 성균소극장
전시 그때, 이곳의 기록–청계천 판자촌
1960~70년대 청계천 주변 판잣집과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조명하는 기획전시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청계천박물관이 소장 중인 구와바라 시세이, 노무라 모토유키, 홍순태의 사진 중 청계천 판잣집과 판자촌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80여 점을 공개한다. ‘판자촌 풍경’, ‘판자촌 사람들’, ‘철거와 고가도로’로 구성해 당시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기간 ~2025년 3월 30일
장소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
공연 인스트루먼츠 시리즈
–인투 더 브라스
장애·비장애 예술가가 함께 창작하는 예술 환경을 위해 프로젝트를 제작하는 디앤쏠로지의 첫 시리즈 콘서트. 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 단원이자 시각장애인 트럼펫 연주자 강재현을 중심으로 작곡가 최상근·최환용의 금관 앙상블 작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가 펼쳐진다. 금관악기의 매력과 깊이 있는 음악적 교감을 느낄 수 있다.
일시 11월 15일 오후 7시 30분
장소 푸르지오 아트홀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5
트렌드 코리아 팀이 2025년 소비트렌드를 제시한다. 잡식성 소비를 뜻하는 ‘옴니보어’, 아주 보통의 하루를 뜻하는 ‘#아보하’, 소비자가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토핑경제’, 사용자마다 각자의 얼굴을 만들어주는 ‘페이스테크’ 등 10가지 키워드로 소비문화 속 흐름을 읽어본다.
저자 김난도 외(미래의창)
도서 마왕은 살아있다
고 신해철의 10주기를 맞아 작가 지승호가 앤솔러지 인터뷰북을 펴냈다. 강헌, 전상일, 한경록, 배순탁 등 생전의 신해철과 함께한 지인들의 목소리를 모았다. ‘신해철의 쾌변독설’, ‘아, 신해철!’에 이은 세 번째 저서로 ‘다음 세상에서도 친구로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저자 지승호(목선재)
창극 국립창극단 신작 ‘이날치전’
머슴에서 조선 최고 명창으로 이날치 내려온다
양반집 머슴으로 태어나 소리를 통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온 인물 ‘이날치’의 삶이 신명나는 놀이판으로 펼쳐진다. 국립창극단의 창작 창극 ‘이날치전(傳)’이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국립극장에서 초연된다. 조선 후기 8명의 명창 중 한 명으로 줄타기가 재빠르다고 해서 ‘날치’로 불렸던 명창 이경숙의 삶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재구성했다. 머슴으로 태어나 광대를 거쳐 명창이 되기까지 신분의 속박을 벗고 예인으로 살아간 이날치의 삶을 여러 일화를 통해 보여준다.
극은 웅장한 군무부터 전통연희꾼들이 선보이는 남사당패의 풍물놀이, 명창들의 소리판 등 판소리가 가장 성행했던 조선 후기의 모습을 무대에서 펼쳐낸다. 줄타기·판소리·고법·사자놀이·탈춤 등 흥겨운 움직임으로 우리 전통예술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정종임 연출은 “줄광대와 고수, 소리꾼으로 떠돈 이날치의 삶은 전통연희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며 “우리 소리의 ‘한’보다는 ‘흥’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고 배우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신명나는 놀이판 같은 무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인공 ‘이날치’ 역은 폭넓은 연기로 국립창극단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광복과 음악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김수인이 맡았다. 이광복은 “한 시대를 풍미한 명창을 연기하는 것이 부담이면서도 소리꾼으로선 영광”이라며 “고집스럽고 힘 있는 소리로 우리 전통소리의 정수를 표현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인도 “이날치 명창의 시대를 그대로 옮기면 사극이 되겠지만 지금을 사는 이날치를 연기하면 현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치의 조력자이자 의형제인 ‘개다리’ 역은 최용석, ‘어릿광대’ 역은 서정금, 이날치를 사랑한 ‘유연이’ 역은 신입 단원 이나경이 각각 연기한다.
서경리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