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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걸으며 가을 숲길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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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걸으며 가을 숲길 탐방
제5회 ‘아시아 트레일즈 콘퍼런스’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걷기 행사가 전남 구례군 지리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산림청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아시아 트레일즈 콘퍼런스’를 연다.
올해 5회째로 ▲아시아 트레일즈 전문가 토론회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 ▲지리산 숲길 탐험대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10월 25일 The-K지리산가족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 트레일즈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일본·대만 숲길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지역과 상생하는 국가숲길 운영방안과 생물다양성 보존 및 기후위기 대응 등 지속가능한 트레일 관리방안을 논의한다. 10월 26일에는 구례군 일대에서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가 열린다.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출발해 총 세 개 구간에서 열리며 현지 주민들이 청정 임산물로 마련한 먹거리와 함께 수공예품, 작은 음악회 등을 즐길 수 있다. 10월 27일에는 지리산 권역 6개 시·군 주민이 직접 발굴한 코스를 탐방하는 ‘지리산 숲길 탐험대’가 운영된다. 현지인만 알고 있던 각 지역의 숨은 명소를 걸으며 마을에 얽힌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10월 18일까지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누리집(atcjirisan.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
강원문화재단이 도내 공연 관광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협동조합 손에손에와 공동 제작한 뮤지컬이다. 평창의 대표 소설가 이효석의 동명 소설에 담긴 문학적 서정성을 그대로 담아냈다. 2018년 초연 이후 2019년과 2023년에 걸쳐 재연했고 전국 35개 지역에서 60회 공연을 통해 관객 3만 명과 만났다. 강신일 배우가 ‘허생원’을 맡아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기간 10월 11~20일
장소 서울 백암아트홀



전시 올랭피아 오디세이-문자와 여성, 총체적 예술의 거리에 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프랑스 샹폴리옹 세계문자박물관의 교류 전시다. 전시에서는 문자로 남겨진 유물, 문서, 도서들과 문자가 활용된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타자들의 메시지를 읽어본다. 게릴라 걸스의 대규모 전시도 열린다. 1980년대부터 활동해온 여성 예술가 단체로 날카로운 비판과 위트를 결합한 시각적 표현을 통해 여성과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기간 10월 8일~2025년 2월 2일
장소 국립세계문자박물관



클래식 문태국 첼로 리사이틀 ‘바흐’
첼리스트 문태국이 바흐 무반주 전곡 음반을 발매하고 리사이틀을 연다. 총 6개 모음곡으로 구성된 음반을 준비하며 문태국은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바흐 무반주 6번을 연주하기 위해 5현 악기인 피콜로 첼로를 이용하고 바로크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바로크활과 거트현(동물의 창자를 꼬아 만든 현)도 사용했다. 공연은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서울을 비롯해 경남 김해, 경기 안양 등에서 열린다.

기간 10월 26일 오후 2시·8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도서 인생 어휘
중국 수사학의 권위자이자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넘나드는 이야기꾼인 저자가 현대사회의 화두 32개를 중심으로 글자의 어원과 그에 얽힌 고전 이야기를 풀어낸다. 관찰, 경청 등 일상의 태도부터 공정, 공감 등 사회적 담론까지 삶에 적용해볼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을 준다.

저자 이승훈(사계절)



도서 인스턴트 웰니스
17년 동안 방송작가로 일해온 저자가 셀럽들의 건강과 뷰티 관리부터 직접 실험하며 알게 된 초간단 가성비 웰니스 루틴까지 갖가지 경험담을 소개한다. 좌충우돌 이어지는 ‘내 몸 실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거쳐 웰니스로 이어지는 깨달음의 여정을 담았다.

저자 강이슬(슬:B)



축제 2024 진주남강유등축제
역사의 강에 띄운 7만 개 등불에 평화를 담다
‘2024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축제도시 경남 진주에서 7만여 개의 등(燈)에 불을 밝히며 개막했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개막해 10월 20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왜군이 강을 건너는 것을 저지하고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남강에 유등을 띄운 데서 유래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동시에 5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축제로 인정받았다.
10월 5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초혼점등식은 퍼포먼스와 드론쇼, 불꽃쇼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 콘텐츠 공연으로 1000여 대의 드론이 연출한 ‘진주대첩, 소망유등, 진주K기업가정신 수도,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진주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가 펼쳐졌다.
올해 유등은 진주성·남강·유등공원·철도문화공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촉석루 아래 남강에는 K-컬처를 나타내는 세종대왕동상·첨성대·한복하모등과 K-우주항공을 나타내는 KF-21·수리온·UAM 대형등 등이 설치됐다.
또한 진주성에는 K-평화마을, K-컬처마을, 우주행성파크, 쥬라기 월드 in 진주성 등을 주제로 다양한 등을 전시했다. 특히 진주성 영남포정사 주변으로 꼬마우주인등·우주선등을 설치해 우주항공도시로의 도약을 염원했다. 이밖에 유등공원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키즈존을 두고 유등전시관, 유람선 체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남강유등축제 누리집(yudeu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리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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