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기업 수출 1대 1 지원 K-콘텐츠 밸류 체인 구축 > 정책소식 | 정보모아
 
정책소식

콘텐츠 기업 수출 1대 1 지원 K-콘텐츠 밸류 체인 구축

작성자 정보

  • 공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tn_textview.gif



‘지속가능한 한류’ 위해 K-콘텐츠 수출 지원 확대
정부가 K-콘텐츠와 연관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정책을 내놨다. 콘텐츠 기업의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일대일(1대 1) 수출 컨설턴트 제도’와 ‘지식재산(IP)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또한 연관산업 전반의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해 ‘K-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정부는 9월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제1차 K-콘텐츠 수출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대통령 주재 ‘제4차 수출전략회의’ 후속조치로 2023년 6월 기존 ‘한류협력위원회’를 민·관 협력기구인 ‘K-콘텐츠 수출협의회’로 확대 개편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K-콘텐츠가 전 세계적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 규모가 늘어나고 전후방 연관효과까지 고려하면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관계부처는 해외 콘텐츠를 패션, 관광, 식품, 정보기술(IT) 등과 연계해 고부가가치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문체부를 비롯한 9개 정부부처 및 6개 관련 공공기관과 지난 1월 위촉된 신규 민간위원 5명이 참석해 K-콘텐츠와 연관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K-콘텐츠 수출지원 고도화
영세한 기업이 많은 콘텐츠 산업의 특성상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수출에 대해 막연한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이 많다. 문체부는 이런 점을 고려해 기업의 수출을 시작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일대일 수출 컨설턴트 제도’와 ‘IP 에이전트’를 2025년 새롭게 도입한다. 수출 컨설턴트 제도는 기업별로 배정된 담당 매니저가 기초 컨설팅부터 비즈매칭, 계약검토,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IP 에이전트는 경험이 부족하거나 소수 IP로 단독 수출이 어려운 기업을 묶어 해외 진출을 돕는 방식이다.
또한 다양한 기업 수요에 대응한 수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수출플랫폼 웰콘(Welcon)’을 통한 심층정보 제공 국가를 9개국에서 13개국으로 확대하고 제공 정보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콘텐츠 기업의 해외 공공지사 역할을 수행하는 해외 콘텐츠비즈니스센터를 25개에서 30개로 확대·강화할 방침이다.
해외 진출 기업의 기초체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전개한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등 정책금융도 2024년 총 1조 7400억 원 규모로 공급한다. 수출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강화하고 게임과 웹툰 등 분야별 해외 마켓 참가도 지원한다.



한류의 성과를 연관산업으로 확장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농식품, 수산, 미용, 소비재 등 한류 연관산업 전반에 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K-콘텐츠 연관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돕기 위한 ‘K-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 K-콘텐츠 IP를 보유한 기업과 연관산업 기업 간 연계망 구축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기업 간 협업을 토대로 한류 IP 기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업상품 기획·개발 사업’도 확대한다.
주요 한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상품들이 자연스레 홍보될 수 있도록 돕는 ‘한류 마케팅 사업’을 기존 40개 제품에서 45개 제품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한류박람회(K-EXPO)’도 기존 2회에서 3회로 늘리며 상설 종합 전시·체험관인 ‘해외홍보관(KOREA360)’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도 신설한다.
각 부처가 연관된 대규모 행사를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정부는 ‘K-콘텐츠 수출협의회 실무협의회’를 매해 연말과 연초에 열어 사업 현황과 협업 가능성을 점검하고 관련 성과를 분석한다. 또 9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한류산업진흥 기본법’을 바탕으로 범정부 차원의 산업진흥을 위한 법정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적 지원시책을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관광, 농식품, 수산식품, 미용, 소비재 등 산업별 한류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문체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내에 실감형 K-관광·컬처 체험시설을 만들어 방한 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수출국 거점도시를 대상으로 ‘K-푸드페어’를 열어 우리 농식품의 수출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세계 최대 소비 기간에 맞춰 ‘K-수산식품’을 집중 판촉한다. 보건복지부는 K-미용의 해외 진출을 위한 팝업부스를 운영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뷰티 국제박람회’를 통해 국제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류 박람회’를 열어 한류 유망지역을 순회하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각 부처가 추천한 K-콘텐츠와 연관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이용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한 문화기반 조성
문체부는 지속가능한 한류 기반을 만들고 한류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국내에서는 종합 한류 행사 ‘(가칭)비욘드 K-페스타(Beyond K-Festa)’를 2025년 6월 서울에서 열고 해외에서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비롯해 한국문화 행사를 집중 개최하는 ‘코리아시즌’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문화교류도 계속한다. 문체부는 한국어 보급의 기반 시설인 세종학당을 2027년 기준 300곳까지 확대 지정하고 한국어 교원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유 장관은 “한류의 범위가 순수예술, 한식, 미용 등 연관산업까지 확장돼 다양한 한국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한류가 돼가고 있다”며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부처뿐만 아니라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경리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