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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에 의한 평화 위해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침략은 곧 종말’ 북에 확실히 인식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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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 3일 차인 8월 21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와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연습에 참가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우리 국군의 절반이 넘는 약 25만 명의 장병을 지휘·통제하는 부대로 평시에는 교육훈련과 전투준비 및 지상경계작전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전시에는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부로서 한미 지상군 전력을 지휘하는 국가방위의 핵심부대다. 2019년 제1·3야전군을 통합해 지상작전사령부를 창설한 이후 국군통수권자가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한미 장병들에게 “북한 정권은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며 “우리 군의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저들의 오판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장병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겠다는 신념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적화통일을 꿈꾸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북한 정권에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은 국가총력전 수행 태세를 점검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시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3년 동안 중단됐던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부활시켜 대비태세를 굳건히 해왔고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면서 연습과 훈련을 더욱 체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만 9000여 명의 장병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8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한미 장병들이 연합방위태세의 근간이며 한미동맹의 핵심”이라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내실 있는 연습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장병들과 함께 “같이 갑시다!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라고 구호를 외치며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을 다짐했다.



“강력한 안보태세, 국민 안전·자유 지켜”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첫날인 8월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및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며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계획을 점검하고 ‘전시 전환’과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이라며 “이번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내실 있게 시행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는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습은 북한의 회색지대 및 군사적 복합 도발, 국가 중요시설 타격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상황을 상정해 이에 대응하는 통합적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먼저 허위정보와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를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선전·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며 “혼란과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 통신, 전기, 수도와 같은 사회기반시설과 원전을 비롯한 국가중요시설은 우리 사회의 안정을 지키고 전쟁 지속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시에도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런 시설에 대한 방호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고 대응훈련을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8월 22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민방위훈련을 내실화해 북한의 공습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는 차량이동 통제와 대피훈련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올해는 한미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대폭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미동맹의 위용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훈련에는 다수의 유엔사 회원국 장병들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우리 군과의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전시상황에 대비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통해 어떠한 북한의 도발에도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와 역량을 갖출 것”을 지시했다. 이어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굳건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8·15 통일 독트린 시의적절”
윤석열 대통령은 8월 21일 통일·외교 분야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104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강인덕 경남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장관), 이상우 신아시아연구소 이사장, 윤병세 청와대재단 이사장(전 외교부 장관),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가 참석했다.
8·15 통일 독트린은 윤 대통령이 올해 광복절에 내놓은 새 통일 패러다임으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7가지 방안을 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원로들에게 발표 배경과 취지를 설명한 뒤 의견을 청취했다. 원로들은 “지금 이 시점에 통일 독트린을 발표한 것이 시의적절하다”며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사회에 진실과 자유가 함께 성장하도록 해 자유민주주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원로들은 또 “국민이 통일에 관해 다시금 생각하면서 헌법 정신과 자유규범 질서가 부여하는 사상적 의미를 되짚어보도록 쉽고 설득력 있는 통일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시대에 부응한 콘텐츠 개발도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원로들은 윤 대통령에게 국제사회에서 통일 비전을 공론화하고 국제적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정미 기자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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