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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빚고 퓨전 국악 즐기고…‘한가위 한보따리’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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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 등 우리나라 5개의 대표 명절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5개 대표 명절을 기념하는 만큼 학술 보따리(명절 주제 학술대회), 체험 보따리(송편 빚기 체험), 이야기 보따리(이야기 콘서트), 전시 보따리(명절 음식 전시), 공연 보따리(퓨전 국악 공연)까지 5개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한가위 한보따리’ 공연에 출연예정인 국악인 하윤주가 음악극 <적로>에서 국악정가를 부르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한가위 한보따리’ 공연에 출연예정인 국악인 하윤주가 음악극 <적로>에서 국악정가를 부르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한국 명절의 무형유산으로서 가치와 의미를 학술적으로 알아보는 학술대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국의집 취선관에서 한국민속학회 주관으로 진행한다.

이에 5개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외 명절 문화를 비교해 보고 각 명절 문화에 깃든 무형유산적 가치를 탐구한다.

해당 주제는 ▲한국인의 명절 시간인식과 보름달의 민속 ▲조선시대 궁궐문화의 세시와 명절 ▲베트남 후에 왕조 궁궐문화의 세시와 명절 ▲공적 영역의 확산과 근대 도시민의 명절향유 문화 ▲명절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무형유산 지정의 의미-한국 2대 명절, 설과 추석문화의 함의 등이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추석의 대표 전통음식인 ‘송편 빚기 체험’을 통해 명절의 즐거움과 풍성함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가 ‘추석명절-마음을 움직이는 힘’ 이라는 주제로 명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콘서트는 오후 4시부터 만날 수 있다. 

특히 떡국, 오곡밥, 수리취떡, 송편, 팥죽 등 5대 명절을 대표하는 맛깔난 음식의 정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펼쳐지는데, 관람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전통 떡을 나눠준다.

한편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전통 국악부터 퓨전 국악까지, 아름다운 우리 전통음악의 선율에 빠져들 수 있는 야간 공연을 준비했다. 

출연자는 국가무형유산 가곡 이수자인 국악인 하윤주를 포함해 풍물·탈춤 등 한국의 민속 예술을 전공한 예인들로 구성된 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을 통해 이름을 알린 퓨전 국악밴드 억스(AUX)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이 밖에도 행사에 참여한 모습을 담은 인증사진을 ‘#한가위한보따리’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화면을 현장 관계자에게 제시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 윷놀이 꾸러미도 증정한다.

행사 포스터행사 포스터

이번 ‘한가위 한보따리’ 행사는 무료로 진행하는데, 사전접수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22일 오후 2시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다만 명절음식 전시와 현장 인증사진 행사는 각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 내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및 참여할 수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무형유산팀(☎02-3011-2152)으로 문의하면 된다.

☞ 네이버 예약 바로가기

문의 :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 전승지원과(063-280-1662), 국가유산진흥원 전승지원실 무형유산팀(02-3011-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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