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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스트레스 많다면…‘공무원 마음건강센터’에서 치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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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응대나 직무 스트레스, 직장 내 갈등 등 심리적 고충을 겪는 공무원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최근 민원인 응대, 저연차 공무원의 퇴직률이 증가함에 따라 민원담당자와 신임공무원 대상의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공무원의 심리재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인사처는 서울·과천·대전·세종·대구·광주·인천·춘천·제주 등 전국 9개 시도에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및 심리재해의 적극 예방을 통해 안심하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상담과 스트레스 진단 및 심리검사 외에도 민원업무 담당자, 신임공무원, 고위험 임무 수행자, 충격사건 경험자 등 대상 집단별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민원담당자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최근 3년 사이 참가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5년 전인 2019년보다 무려 1.6배가량 늘어난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공무원마음건강센터에서 상담사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공무원마음건강센터에서 상담사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민원담당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통해 건강한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스트레스 점검, 명상, 공예치료(테라피)와 아로마·미술치료 등 스트레스 치유 및 정서 지원 활동으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을 스스로 관리, 치유할 수 있는 몰입과 재충전의 시간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권역별 센터까지 찾아오기 힘든 공무원을 위해 중앙부처나 지자체에 직접 상담사가 방문해 민원담당자 대상 ‘쉼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바, 오는 11월까지 82회 1527명에 대한 기관별 교육과 상담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공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임공무원을 위한 공감과 이해 기반의 참여형 프로그램인 ‘마음공감 쉼 함께’(투게더)도 하반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실제 사례 중심의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재충전 방법, 동료와 소통을 통한 안전지대 만들기 등의 내용을 모둠식으로 운영한다. 

한편 8월부터 매달 세종청사 대강당 등에서는 정부세종청사 및 세종지역 근무 공무원의 재해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공간(부스)와 건강 지도(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사처는 공무원연금공단을 통해 공무상 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의 관리와 예방법에 대한 명사 특강과 함께 신체와 마음건강 측정, 물리치료사의 1:1 운동처방과 약사의 영양제 상담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무원마음건강센터 운영 프로그램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 설명 있음)공무원마음건강센터 운영 프로그램

구혜리 인사처 재해보상정책담당관은 “민원인 응대 등 민원담당 및 저연차 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심리적 고충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더 쉽고 간편하게 마음건강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인사혁신처 재해보상정책관 재해보상정책담당관(044-201-8194)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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