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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2회 이상 온라인쇼핑” 60.1% “해외 직구 이용해본 적 있다”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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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번으로 세상 모든 것을 손안에 담는 시대, 온라인쇼핑은 이제 우리 일상에서 떼놓을 수 없어요. 하지만 편리함의 이면에는 그림자도 있는데요. 최근 티몬·위메프 대금정산 지연 사태로 온라인쇼핑 생태계의 취약성이 드러난 가운데 온라인쇼핑에 대한 MZ세대의 생각을 들어봤어요.

MZ세대 절반 “주 2~3회 온라인쇼핑 해요”
MZ세대에 온라인쇼핑은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라고 할 수 있어요. 온라인쇼핑을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지 묻는 질문에 60.1%가 ‘일주일에 2회 이상’이라고 대답했어요. ‘주 2~3회’가 54.5%로 가장 많았고 ‘매일’이라는 응답도 5.6%나 됐거든요.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3.1%에 불과했어요.
그렇다면 이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은 뭘까요? ‘생활용품(301명)’과 ‘의류·패션(291명)’이 가장 많았고 ‘식료품(243명)’과 ‘뷰티·화장품(230명)’이 그 뒤를 이었어요. 식료품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선식품까지 당일배송으로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장보기’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특히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자주 구매하는 패턴이 생긴 거죠.
MZ세대는 온라인쇼핑몰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제품 구매 때 무엇을 우선으로 고려할까요? 온라인쇼핑의 선택 기준으로는 ‘가격’이 49.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어요. 온라인쇼핑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가격경쟁력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다음으로는 ‘상품 품질(25.6%)’을 꼽았어요. 직접 보고 만질 수 없는 만큼 품질을 살펴보는 데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겠죠. 또 ‘배송 속도(11.8%)’가 중요하다는 답변도 있었어요.
온라인쇼핑의 편리함만큼 소비자들의 불만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가장 큰 불만은 ‘제품을 받아보고 나니 나와 맞지 않았다(39.6%)’는 것이었어요. 그다음으로는 ‘제품 품질이 누리집 사진이나 설명과 달랐다(32.9%)’는 응답이 많았어요. 이 두 가지 불만은 온라인쇼핑의 근본적인 한계를 보여줘요. ‘결제 단계에서 추가되는 비용(10.4%)’과 ‘복잡한 반품 및 환불 절차(9.8%)’도 무시할 수 없는 불만사항이었어요. ‘부정적인 경험이 없었다’는 답은 7.3%에 불과했어요.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 제공, 투명한 가격정책과 간소화된 반품 절차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해보여요.



국경없는 쇼핑시대! 해외 직구부터 차이나커머스까지
온라인쇼핑 이용 증가와 함께 쇼핑 형태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데요. 새벽배송부터 해외 직구,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차이나커머스(중국계 전자상거래)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지 알아봤어요. 결과는 변화의 흐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었어요.
먼저 새벽배송 서비스를 현재 이용하고 있거나(55.3%) 이용한 경험이 있다(25.3%)는 사람이 80.6%나 됐어요. 해외 직구도 84.3%가 이용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가격이 저렴해서(42.7%)’라고 해요. 두 번째 이유는 ‘특정 브랜드가 국내에 없어서(31.0%)’였어요.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고 더 다양한 선택지를 원하는 소비자도 많아진 셈이죠.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품목은 ‘의류·패션(31.7%)’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어요. 흥미로운 점은 ‘영양제(22.3%)’ 비중이 매우 높았어요.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반면 차이나커머스 이용 경험은 상대적으로 낮았어요. 현재 이용 중인 소비자는 17.4%에 불과했고 65.2%는 이용 경험이 전혀 없다고 답했어요. 나머지 17.4%는 과거에 이용했지만 현재는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차이나커머스는 가격경쟁력이 뛰어나지만 품질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어요.
하지만 정작 차이나커머스를 이용하는 MZ세대의 만족도는 의외로 높았어요. 조사 결과 차이나커머스 이용자 중 42.8%가 만족(‘매우 만족’ 6.5%, ‘약간 만족’ 36.3%)한다고 응답했어요. ‘보통’이라는 답변도 36.3%를 차지해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한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군, 그리고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제품들이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여요.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요. Z세대 리즈 님은 해외 쇼핑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이렇게 말했어요. “차이나커머스 애용자로서 최근 개인정보 유출 기사를 보고 크게 당황했어요.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해외 플랫폼을 이용하지만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할 만한 관리체계가 없다면 계속 이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편리함과 다양성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의 개인정보 안전이 더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MZ세대가 바라는 정부의 역할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온라인쇼핑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어요.
조사 결과 41.3%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관리·감독 강화’를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꼽았어요. 온라인쇼핑의 안전성 문제를 개별 업체만이 아닌 플랫폼 차원의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는 답변이었어요.
M세대 Hana 님과 썸머 님은 “티몬 사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자금 운용에 대한 관리·감독 부재가 주된 원인이었다고 생각해요. 플랫폼이 소비자와 입점업체의 자금을 임시로 보관하는 동안 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건 횡령이나 사기행위가 아닐까요? 소비자와 입점업체 모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해요”라고 말했어요. ‘소비자보호법 강화(22.5%)’와 ‘금융사기 방지 대책 마련(22.2%)’을 꼽은 것도 법·제도적 장치를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보호받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규제 강화(9.5%)’, ‘환불 및 반품 절차 간소화(4.5%)’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어요. 과도한 규제보다는 효과적인 관리·감독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바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쇼핑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깊이 자리 잡았는지를 잘 보여줬어요. 그만큼 온라인쇼핑 플랫폼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관심과 우려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건강한 환경이 마련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온라인쇼핑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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