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정적 관리 미래 전염병 대응 역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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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게 건강하게’를 목표로 4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의 안정적 관리,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백신 접종, 신속한 진단·치료체계 유지를 바탕으로 생활 속 방역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한다. 중국발 코로나19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신규 변이 출현에 대비한 감시도 강화한다. 신속한 검역 조치로 코로나19 국내 유입도 지연·차단할 방침이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보건의료협력 선도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감염병 위기 시 국립감염병연구소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허브 역할도 맡는다. 유행병이 퍼지면 100일 안에 백신·치료제·진단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만성 코로나19 증후군과 접종 이상 사례에 대한 연구도 확대한다.
질병청은 미래 팬데믹(전염병 대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역학조사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예비방역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도 개선해 신속한 질병 대응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누리소통망(SNS)·포털에서 질병 정보를 감시하는 해외 감염병 정보 분석을 개선하고 유행 예상 감염병에 대한 안내와 선제 방역을 추진한다. 공항 검역소에만 설치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항만 검역소로도 확대한다. 원인불명 질환이나 알려지지 않은 신종 감염병을 의미하는 ‘디지즈 X(Disease X)’에 대비하기 위한 진단·역학 역량도 강화한다. 병원체 유전자 통합 정보망(DB)을 구축해 신종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를 조기에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에 기반한 진단 검사법을 개발한다.
기후 변화로 인해 증가할 수 있는 매개체(모기, 진드기) 감염병에 대비해 매개체 감시를 확대하고 검역 단계에서 유증상자를 조기 발견해 국내 유입을 차단한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로 발생 위험이 높은 인수공통감염병(사람과 동물 간 전파 가능한 감염병)에 대한 범부처 간 협력 체계도 확대한다.
질병청은 국립보건연구원이 질병 중심 보건의료 연구개발 총괄기관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만성·희귀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세포치료제, 인공혈액 개발 등 첨단 재생의료 연구도 맡는다.
이경훈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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