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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우수 해양관광상품 5개 선정…판로개척·사업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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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제6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5개의 우수 해양관광상품을 선정하고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해양관광 업계를 지원하고 바다여행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해수욕장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레저, 생태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난 5~6월 공모를 진행했다. 총 41개 접수작을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5개의 우수상품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우수 해양관광 상품이 장기적으로 국민의 관심을 받고 관련 시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상품 운영전략 및 지속가능성 여부, 지역경제 기여도, 독창성 부문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첫 번째 관광 상품은 ‘자연과 바다를 살리자! 해안누리길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비치코밍’이다. 비치코밍은 비치(beach)와 코밍(combing)의 합성어로, 바다로 떠밀려온 쓰레기 등을 거둬 모으는 행위를 일컫는다. 개인 혹은 가족 단위로 해안누리길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고 주운 쓰레기로 석고방향제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들며 인근 맛집 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신 관광트렌드를 잘 반영하는 등 상품 운영전략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제주 지역에서 일일 해녀체험을 하며 바닷 속에서 인생 사진을 찍고, 직접 해산물을 채취해 시식하는 ‘도시해녀 체험프로그램’과 남해와 여수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트래킹·수산시장 투어·레저체험으로 구성된 ‘보물섬 남해와 낭만 여수를 잇는 섬섬레저 힐링 여행’ 상품도 선정됐다. 두 상품은 향후 지속가능성과 지역경제 기여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안 증도에서 진행되는 카약 투어와 태평염전 소금동굴 체험, 일몰 감상을 즐기는 고급 힐링테마 상품인 ‘증도 씨카약 투어링’을 비롯해 통영 욕지도와 연대도 등 신석기 유적이 발굴된 섬에서 해양선사체험을 진행하는 ‘마린보이 프로젝트’ 상품도 독창성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해수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최종 선정된 5건의 해양관광우수상품에 각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체험단 운영 등 홍보 활동을 비롯해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5개의 상품에 대해서는 이달 말 ‘우수 해양관광상품 무료 체험단 모집’을 실시한다. 상품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koreaoceanfoundatio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홍종욱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코로나 이후 변화된 관광 수요를 적극 반영한 상품들이 발굴됐다”며 “앞으로도 바다를 더욱 즐겁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연안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해양레저관광과(044-200-5253)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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