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태극전사들, 더위 지친 국민에 청량제 같은 기쁨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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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데 태극전사들이 연일 전해오는 승전보는 더위에 지친 국민에게 청량제와도 같은 큰 기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6일 개최한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활약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는 것에 대해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한 총리는 “펜싱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 선수, 양궁 최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준 임시현, 김우진 선수, 역대 올림픽 최고의 성적을 낸 사격의 오예진, 반효진, 양지인 선수,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제로 등극한 안세영 선수 등 태극전사들이 선사한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동메달 결정전에서 자신을 이긴 선수에게 웃는 얼굴로 축하 인사를 건넨 탁구의 신유빈 선수,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유도의 김민종 선수와 체조의 여서정 선수 등은 우리에게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 주었다”고 격려했다.
한 총리는 “기대 이상의 성적과 페어플레이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144명의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진, 그리고 현지에서 선수들을 돕고 있는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리고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발생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정부는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소비자와 판매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집단적 대규모 외상거래 방식의 영업 관행에 따른 국민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관계부처에서는 이와 함께 현장의 법 위반 사례 등에 대한 모니터링에 미흡함은 없었는지, 정부의 초기 대응이 국민의 요구에 비해 한발 늦거나 안이하게 비친 점은 없는지도 면밀히 살펴봐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내각은 민생에 집중하고, 국민의 어려움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정책을 추진하거나 현안에 대응할 때 공직자들은 더욱 겸손하고 치열한 자세로 국민에게 더 잘 설명하고 설득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지난주 국회에서 통과되어 정부로 이송된 방송 관련 4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했다.
한 총리는 “지금 공영방송은 격변하는 미디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면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독립성과 공정성, 공공성을 확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진정 국민을 위해 공영방송이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숙고하며, 이 법안들에 대한 국회 재의를 요구하는 안건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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