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국민 66% ‘대한민국은 이미 문화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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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66%는 ‘대한민국은 이미 문화 선진국’이라고 답했으며 96.6%는 ‘한국 대중문화가 우수하다’고 답해 대다수 국민이 한류에 큰 자부심을 느끼는 걸로 나타났다. 또 국민들은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로 ‘일자리’를 꼽았고 국가의 미래상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43.4%)’를 가장 희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2월 19일 ‘2022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국민의 가치관 변화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감도 높고 짜임새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편으로 삼는 한편 인문사회과학 연구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하고 있다. 1996년 처음 시작된 이 조사는 2022년 8회차를 맞는 것으로 2013년 이후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문체부는 “사회 구성원들은 가치관을 토대로 의견 소통과 여론을 형성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이 어떠한 의식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정치와 정부 정책 방향 결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크게 문화, 행복, 사회·정치 등 3개 분야에서 이뤄졌으며 세부적으로는 개인, 결혼·가족, 일·여가, 갈등·공정, 문화·정체성, 북한·통일 등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됐다. 우선 문화 분야에서 대체로 많은 국민은 ‘한국사람인 것이 자랑스럽다(89.8%)’고 답했다. 개인의 행복에 관해선 응답자의 65%가 ‘행복하다’고 했으며 63.1%는 ‘삶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했다. 국민 과반수는 ‘노력에 관한 소득격차를 인정해야 한다(62%)’고 여기며 절반에 채 못 미치는 비율로 ‘결혼은 하는 것이 좋다(47.4%)’고 생각하는 의견이 많았다.
사회·정치 분야에서 우선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일자리, 빈부격차, 부동산·주택, 저출생·고령화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이내 참여한 정치활동은 투표(78%)가 가장 많았고 ‘아무것도 한 적이 없다(19.6%)’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누리소통망(SNS) 및 댓글 활동, 서명운동, 후원·기부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김민재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사회조사부문팀장은 “경제, 교육, 환경 등 국민의 의견이 크게 대립되는 사안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물어 정부가 여러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여론을 파악하고 정책 기조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7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된 조사에는 전국 19~79세 성인 남녀 5100명이 참여했으며 문답은 가구 방문을 통한 개별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보고서는 앞으로 국회 등 400여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및 한국사회과학자료원 누리집(kossda.snu.ac.kr)에도 게재돼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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