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문 특허심사관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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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12월 1~7일 원서 접수
특허청은 최근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을 공개 채용한다.
그간 안팎의 관심을 모아왔던 반도체 분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채용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전문가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해 신속·정확한 심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인력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11월 14일 해당 사항을 공고했다.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은 현장의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채용되는 5급 상당의 국가 공무원으로,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정년이 없고 민간 경력이 인정돼 신규로 채용되는 일반직 5급 공무원보다 보수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최초 2년 근무 후 연령 제한 없이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채용 인원은 총 30명이며 특허출원량 등을 고려해 총 6개 세부 분야(① 반도체 설계·소자/② 노광·증착/③ 식각·세정·기판/④ 조립·검사·패키징/⑤ 소재/⑥ 디스플레이 특화기술)로 구분해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반도체 기술 관련 경력과 학위를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고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2023년 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반도체 초격차 확보’ 국정과제 반영
이번 채용에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가 채용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에서 근무 경력을 우대한다. 채용 공고문은 특허청 누리집(kipo.go.kr)이나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gojobs.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특허청 운영지원과(042-481-5111)로 문의하면 된다.
특허청 정책 담당자는 “이번 반도체 분야 전문임기제 심사관 채용은 특허청 최우선 역점과제의 하나”라며 “특허청은 ‘반도체 분야 초격차 확보’라는 국정과제와 현 정부의 인력운영 기조를 반영해 올해 반도체 전문 특허심사관 30명을 우선 채용하고 내년에 더 많은 인원을 추가 채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채용은 고경력자를 우대하고 합격자가 연령 제한 없이 근무할 수 있어 반도체 전문가가 공직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우리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간 기술 전문가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찬영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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