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케이문학 세계화’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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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튀르키예출판인협회·한국문학번역원과 공동으로 지난 5~9일 ‘케이문학 세계화, 한국문학 작가대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진행된 ‘케이문학 세계화, 한국문학 작가대담’ 행사에서는 ‘천국의 소년’의 이정명 작가와 ‘사과는 잘해요’의 이기호 작가가 독자들과 북토크를 진행하고 사인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학과장인 마흐무트 에르탄 교멘 교수가 사회자로, 교셀 튀르쾨즈 에르지예스대학교 아시아어학부장 겸 교수가 이정명 작가의 번역가로 나섰다. 또 메흐맷 올체르 에르지예스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이기호 작가의 번역가로 참여했다.
이어 7일에는 앙카라대학교에서 한국어문학과 학생과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기호 작가와 이정명 작가는 이날 한국어문학과 학생들에게 문학소설의 기본과 소설의 구성에 관련해 특강했다.
9일에는 이스탄불대학교 한국어문학과를 방문해 한국어문학과 학생들과 한국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대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정명 작가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이 계속 돼 한국문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기호 작가도 “이 기억을 오래 간직하면서 또 다른 작품을 쓸 때 이러한 경험들이 많은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이번과 같은 만남을 계기로 또 다른 만남을 이어나가고 싶은 생각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참가자인 페이자 이시젠 씨는 “한국 문학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며 “작가들의 작품이 너무 흥미로워서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는데 애쓴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학 작가대담’에 앞서 지난 10월 26~27일 ‘케이문학 세계화, 한·튀 출판 비즈매칭’ 행사도 온라인으로 열렸다.
한국과 튀르키예의 출판사 50곳이 온라인으로 한자리에 모인 ‘한·튀 출판 비즈매칭’ 행사에서는 상호 저작권 교류 상담이 이뤄졌다.
총 117건의 일대일 비즈매칭이 진행됐으며 이번 매칭을 통해 약 382만 4973달러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37만 3212달러의 계약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박기홍 문화원장은 “케이문학 세계화 차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케이 콘텐츠 해외 마케팅 창구로서 문화원의 역할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원에서는 케이팝이나 케이무비 외에도 케이문학, 케이뷰티 등 다양한 케이 콘텐츠 확산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튀르키예 전역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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