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소화기계 주요 질병 ② ‘지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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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은 이름 그대로 간에 지방이 많이 낀 상태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으로 쌓이게 되면 ‘지방간’으로 진단하는데요. 간의 무게를 직접 잴 수는 없으므로 간접적으로 혈액검사, 초음파, 복부 CT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지방간’은 원인에 따라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과 관련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됩니다.
‘지방간’의 주요 발생 원인
‘지방간’의 4대 원인은 과도한 음주, 비만(복부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입니다. ‘지방간’은 그 원인에 따라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분류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하루에 40g(4잔) 이하의 음주를 하는 사람에게 생기는 ‘지방간’을 말합니다. 이는 대부분 과체중, 비만(복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드물게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약제를 오래 복용한 사람에게 ‘지방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작스러운 체중 감소나 체중 감소를 위해 수술을 하는 경우에도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의 증상
‘지방간’ 자체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지방간’은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ALT, AST)의 이상이 확인되거나, 복부 초음파 검사상 ‘지방간’으로 판정받으면서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가끔 오른쪽 상복부의 불편감이나 둔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인 피로감, 무기력감, 허약,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방간’ 치료방법
‘지방간’ 치료 방법에서는 ‘지방간’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술이 원인인 경우
술이 원인일 때는 금주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술 때문에 부족해진 영양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주와 함께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일시적인 ‘알코올성 지방간’은 대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 음주를 하면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술을 끊더라도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비만이 원인인 경우
체중 감소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안에 서서히 줄입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
식사를 거르지 말고 세 끼를 챙겨 먹되 한 끼의 분량을 조금씩 줄입니다. 야식과 과식을 피하고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합니다. 기름에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을, 당분이 들어간 음료수보다는 물이나 녹차 종류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은 천천히 먹도록 하고, 간식 또는 과식을 되도록 피합니다. 과식하였다면, 평소보다 운동량을 늘려서 에너지를 더 소비하도록 합니다.
운동요법
운동은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압과 혈당을 내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킵니다. 아울러 운동은 뼈와 근육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며 전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줍니다. 운동은 각자의 상황과 체력에 맞춰서 진행합니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에어로빅댄스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시행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 운동 시 30분 이상 진행합니다. 매우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 당뇨병이 있는 경우
당뇨병이 있는 경우는 혈당을 잘 조절하기 위해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른 약물 치료를 병행하도록 합니다.
▲ ‘지방간’이 원인이 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의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물로 대체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지방간은 다른 질병과 같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지방간’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동시에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아직 ‘지방간’ 치료에는 약물보다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이 더 효과적입니다. 여러 다이어트 약제나 체중 감량 수술은 고도 비만일 경우에 전문의와 상의한 후에 제한적으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체중 감량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지니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간 보호제로 알려진 약제는 간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식품이나 약물을 구입하여 먹기 전에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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