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우리나라 사망 원인 6위 ‘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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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병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로 혈당이 조절됩니다. 여기에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제대로 일을 못 하는 상태가 되면 혈당이 상승하며, 이로 인해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당뇨병’의 발생 원인
‘당뇨병’의 발생에는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로는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환경 인자는 유전 인자와는 달리 본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단것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이 생기지는 않지만, 단것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며, 비만증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당뇨병’ 주요 증상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수분을 같이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납니다. 그 결과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여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영양분이 몸에서 이용되지 않고 빠져나가므로 피로감을 잘 느낍니다. 또한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당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을 ‘삼다(三多)’라고 부릅니다. 즉, 다음(多飮, 물을 많이 마심), 다뇨(多尿, 소변을 많이 봄), 다식(多食, 많이 먹음)을 말합니다.
그 외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눈 침침함, 손발 저림,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이 많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당뇨병’ 치료 방법
‘당뇨병’의 치료 방법으로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가벼운 ‘당뇨병’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 만족할 만한 혈당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약물 요법을 추가합니다. 하지만 약물 요법을 받는 중에도 반드시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약물 요법에는 경구 혈당강하제와 인슐린 주사가 있는데, ‘당뇨병’의 종류, 환자의 상태,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치료 약물을 선택합니다.
수년에 걸쳐 혈당이 상승할 경우 혈관에 염증이 생기며 심해지면 막힐 수 있습니다. 한편 혈당이 갑자기 심하게 상승하면 무기력, 의식 저하, 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치료의 목적은 혈당을 정상치에 가깝게 유지하여 고혈당으로 인한 혈관 손상을 방지하고, ‘당뇨병’을 가지고도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전 예방·조기 진단이 중요한 ‘당뇨병’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인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은 비만증이 생기지 않도록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또한 무증상기의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 다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매년 혈당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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