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기생충 실감나게 즐긴다 멕시코서 ‘한국: 입체적 상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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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월 12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나후아토 후아레스 극장에서 열린 제50회 세르반티노 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 콘텐츠와 우리 문화유산을 실감 콘텐츠로 구현한 전시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을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 멕시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이 멕시코와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세르반티노 축제(Festival Internacional Cervantino)’와 연계해 과나후아토 대학교 전시관에 마련했다.
‘한국: 입체적 상상’ 전시에서는 콘텐츠 산업의 미래이자 보편적인 문화 언어로 자리매김할 실감 콘텐츠가 주인공이다. 대표 콘텐츠 2종을 포함해 각기 다른 실감기술, 지식재산(IP)과 어우러진 콘텐츠 18종을 선보인다.
먼저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콘서트의 주요 공연 장면을 3면 발광다이오드(LED) 화면, 입체음향과 조명, 특수효과로 재현한다. 전시장을 방문한 한류 팬들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그날의 현장에 초대받아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의 배경인 저택의 거실과 지하 공간, 반지하 주택 등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새롭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세르반티노 축제 주빈국 참가와 연계
이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의 , , ▲국립고궁박물관의 ▲파도를 형상화한 매체예술 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디스트릭트(d’strict)의 과 ▲한국 전통 설화와 현대사회를 실감형 매체 기술로 구현한 디자인 실버피쉬(Design Silver Fish)의 , , ▲바람의 흐름을 입체감 있게 표현한 이지위드(EASYWITH)의 ▲자유를 주제로 시공간을 오가는 매체예술인 칼로스(KALLOS)의 ▲한국의 관광명소를 가상 공간에서 소개하는 뉴메틱(Newmatic)의 등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전시한다.
문체부는 국정과제 ‘한류(케이)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을 추진하고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실감 콘텐츠 분야의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2023년 해외 실감 콘텐츠 전시 관련 정부 예산안을 올해보다 20억 원 늘린 40억 원을 편성했다.
강동진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과장은 “지난 5월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열었던 실감 콘텐츠 전시에 현지 한류 팬들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줬듯이 멕시코에서도 그 열기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실감기술의 옷을 입은 한류 콘텐츠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문화 언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은하 기자
베트남 하노이서 5개 부처 합동 ‘케이박람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합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10월 15일부터 ‘케이박람회 베트남(K-EXPO VIETNAM 2022)’을 열고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박람회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무역협회 등이 함께 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관계부처 합동 ‘케이박람회’는 한류 영향력으로 연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총괄 부처인 문체부는 한류협력위원회 논의를 거쳐 해당 사업을 범정부 협업사업으로 발전시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포함해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케이(K) 등 다양한 상품의 해외 판촉과 홍보를 돕는다.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간 수출상담회와 토론회(세미나), 실시간 판매전(라이브 커머스), 콘텐츠·소비재 전시와 체험관 운영, 공연 등의 행사가 열린다.
박람회는 관련 기업과 소비자의 행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2회로 나뉘어 열린다. 1차 행사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하노이 국가회의센터와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호텔에서 콘텐츠·농식품·수산식품·브랜드케이 품목을 중심으로 열린다. 2차 행사는 10월 27일과 28일 국제전시센터에서 소비재와 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한류 콘텐츠·연관 산업 해외 동반 진출 지원”
이번 박람회에서는 콘텐츠와 소비재, 식품, 브랜드케이 등 한류 연관 산업 국내기업 250개사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지역 중심 해외 구매기업 605개사 간 사업 연계를 지원한다.
10월 17~18일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호텔에서 여는 1차 행사에서는 일대일 수출상담회와 현지 법무법인(LAW2B) 초청 토론회, 연계망 구축 교류회 등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2차 행사에서도 기업 간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망인 쇼피 베트남 입점 제품에 대한 판촉 행사를 펼친다.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와 ‘2030 부산 박람회’ 유치도 홍보할 계획이다.
소비자 체험을 중심으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5일과 16일 국가회의센터에서 개최하는 1차 행사에서는 실감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전시와 체험, 상품 홍보 및 판촉 행사, 요리·시식 체험, 춤 경연대회 등을 진행한다.
2차 행사에서는 10월 27일 위너(WINNER), 김세정, 블랭키(BLANK2Y) 등 케이팝 가수들이 개막 공연을 펼치고 28일에는 팬 사인회를 통해 한류 스타와 현지 한류 팬들이 소통한다. 한국 미용(뷰티) 화장쇼와 한식 요리, 한복 착용 등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 등은 공식 누리집(www.kexpo2022.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전 세계 한류 팬과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안내 서비스로도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산업별로 분절된 기존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부처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 효과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류의 파급력으로 콘텐츠와 연관 산업 분야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및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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