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독서대전 책 읽는 즐거움 누리고 문해력도 키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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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 원주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9월 23~25일 원주에서 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열었다.
‘2022 대한민국 책의 도시’ 원주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이자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도시로 박경리 선생의 가 완간된 곳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도시다. 강원감영, 소금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등 문화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원주시는 2022년 초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책을 경험하는 행사를 활발하게 진행했으며 이번 독서대전 행사도 다양한 연령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었다.
2022년 9회째를 맞은 독서대전은 9월 23일 원주시 댄싱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공연·강연·학술·체험 등 7개 부문 3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한길사, 창비, 사계절출판사 등 전국 출판사와 독립출판사, 서점 100여 개가 모여 도서와 출판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책 시장을 펼쳤다. 평소 만나고 싶었던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의 장강명, 의 은희경, 의 김호연 작가가 출연하는 ‘문학으로 연대하기’ 강연과 사회학, 과학,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일상으로 온(ON) 인문학’ 강연이 독자들과 함께했다.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몸짓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강연과 공연이 이어졌다. 원주 시민이 연중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기획하고 그림책으로 표현한 전시 ‘대한민국 독서대전, 원주를 거닐다’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나도 작가, 작가 버스킹’에서는 책을 한 권이라도 출판한 경험이 있는 시민 작가 100여 명이 축제 기간 직접 강연하는 기회를 얻었다. 가을밤 야외 도서관에서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독 공연 ‘신선한 해방감, 야간 독서’도 독서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개막식 행사에서는 묵묵히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개인과 단체에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문체부 장관 표창 20점 등 독서문화상을 수여했다. 이 밖에도 ‘전국 독서 동아리 한마당’, ‘서점의 날 콘퍼런스’(한국서점조합연합회), ‘2022 독서콘퍼런스’(출판진흥원) 등 유관 기관·단체의 행사도 독서대전 기간 중 함께 열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독서대전이 일상적으로 책 읽는 재미를 느끼고 문해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은하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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