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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제사회에 ‘자유와 연대’ 제시…세일즈외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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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지난 18일부터 5박7일간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성과를 ▲‘자유를 위한 국제연대 강화’라는 대외정책 핵심기조 각인 ▲미·일·독 정상과 협의를 통해 주요 현안 해결 및 신뢰 구축 도모 ▲‘세일즈외교’ 본격화:첨단산업과 스타트업 투자 유치 ▲핵심 광물 및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 ▲과학기술과 미래성장산업의 협력 기반 구축 등 5개로 나눠 설명했다.

다음은 대통령실이 25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소개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주요 성과’ 내용이다.

◆ ‘자유를 위한 국제연대 강화’라는 대외정책 핵심기조 각인

윤석열 대통령은 제77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변환기 국제문제 해법으로 자유와 연대를 제시하고, 에너지·기후·보건위기·디지털격차 등 주요 국제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 기여 의사를 표명했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연설이 유엔의 전략과 가치를 충실히 반영한 연설이라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국에서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고, 찰스 3세 국왕과의 환담 및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와의 상견례를 통해 자유세계와의 연대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영국측은 윤 대통령의 국장 참석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의를 표명했다.

내년도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한-캐나다 양자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향후 양국관계가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했다. 캐나다 측은 정상회담 외 친교오찬, 총독 환담 등 우리 측에 최고의 예우를 제공했다.

이번 순방기간 중 한국전 3대 참전국(미국, 영국, 캐나다)을 모두 방문함으로써 핵심 우방국인 이들과의 연대 및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 미·일·독 정상과의 협의를 통해 주요 현안 해결 및 신뢰 구축 도모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 인플레감축법(IRA), 금융 안정화 협력(유동성 공급장치 포함), 대북 확장 억제 관련 정상 차원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美 NSC는 한미 정상 간 ▲北 위협 대응 ▲인플레감축법(IRA) ▲공급망 및 핵심기술 ▲경제 및 에너지 안보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과는 2년 9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개최해 관계 개선의 전기를 마련했다. 한일 양국은 앞으로 외교당국 간 협의 가속화 및 정상 차원의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대한상의, 전경련, 경총 등 경제단체는 22일 한일회담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발표했다.

한독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공급망 교란과 같은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등 주요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조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세일즈외교’ 본격화: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투자 유치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의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총 11.5억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는 2002년 이후 대통령 순방 시 유치한 신고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 벤쳐캐피탈 3개사와 2.2억달러(약 3130억원) 규모의 ‘한미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에 관한 MOU를 체결했으며, 40여 개 우수 스타트업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열어 총 1억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예상된다. 한미 기업간 1:1 수출 상담도 진행해 600만달러(약 85억원) 이상의 수출계약이 기대된다.

한미 양국간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을 위한 협력에 합의하고, 무역보험공사-미 수출입은행 간 ‘한미 재보험 협정’도 체결했다.

◆ 핵심 광물 및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투자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계기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의 R&D센터 투자 유치로 글로벌 BIG4 반도체 장비업체의 한국 내 공급망을 완성했다. AMAT는 지난 7월 산업부-경기도와 투자의향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순방을 통해 실제 투자신고로 이어지는 성과가 있었다.

ASML(재제조·트레이닝센터), 램리서치(R&D센터), TEL(R&D센터) 등 세계 2·3·4위 반도체 장비업체는 이미 국내에 투자 중이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한-캐나다 기업·기관 간 4건의 핵심 광물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양국 정부간 핵심 광물·공급망 협력 MOU도 빠른 시일 내에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한-캐나다 정상회의를 통해 자원 부국인 캐나다와 수소, 천연가스 등 에너지 공급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 과학기술과 미래성장산업의 협력 기반 구축

뉴욕에서 개최된 ‘디지털 비전 포럼’을 계기로 ‘뉴욕 구상: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연대’를 발표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대한 글로벌 논의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으며, 이는 조만간 발표할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세계적 AI 허브인 캐나다 토론토 방문을 계기로 한-캐나다 ‘인공지능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해 공동 R&D, 인력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토론토대 AI 석학들과의 대화를 계기로 AI 강국 도약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한-캐나다 간의 첨단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NRC) 간 공동 R&D 협력 MOU도 체결했다.

정부는 앞으로 ‘세계한인과학기술인 학술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해 한인과학자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해외 우수 과학자의 국내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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