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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힌남노’ 피해 포항 항만물류업계에 긴급 재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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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공장 전체가 침수되면서 재가동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9일부터 재가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양수산부가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포항 지역 항만물류업계에 대한 긴급 재정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포항항은 철강 원료와 철강 제품 물동량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 중심 항만이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 생산 물량이 줄어들어 항만 물동량과 선박 입출항이 급감해 부두 운영사, 예·도선 등 항만 연관업체의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항만근로자 등 항만 업계 종사자의 생계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해수부는 부두임대료, 항만시설사용료의 감면·면제 등 재정지원을 실시하고 항만근로자에 대해서는 유관단체와 협력해 생계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5개 부두 운영사, 포항신항 해운센터 입주기업, 예도선 업체와 항만근로자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포항 항만물류업계 지원방안 주요 내용포항 항만물류업계 지원방안 주요 내용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긴급 지원대책을 통해 포항 지역 항만물류업계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흔들림 없는 항만운송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지원대책을 신속하게 현장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련 업계의 피해가 확대할 경우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 항만운영과(044-200-5771)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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