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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통해 희망 나누며 꿈과 비전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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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N 스포츠캠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함께하는 EFG 여학생 농구클럽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현대인은 정년퇴직 이후에도 직업이 필요한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인생 2막을 위해 은퇴 이후 계획이 필요하다. 특히 그 어느 직업보다도 현업에서 일찍 물러나는 운동선수의 경우 은퇴 이후 삶에 대한 관심은 더 절실할 수밖에 없다. 스포츠 지도자의 길은 현업에서 경쟁만큼이나 치열하다. 대한체육회의 2019년 ‘은퇴 운동선수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은퇴선수(선수 경력 3년 이상, 20~39세 은퇴선수) 실업률이 41.9%에 달한다. 운동선수의 평균 은퇴 나이는 23세에 불과해 일반인 평균 49.5세보다 현저히 낮다.
은퇴선수들이 모여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협동조합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22년 문화·체육·관광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SC농구단 스킬집중캠프

은퇴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협동조합은 스포츠를 통해 희망을 함께 나누며 꿈과 비전을 실현하고자 국내 최초로 은퇴선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교육을 통한 프로그램 확산과 희망나눔, 그리고 꿈의 전달을 목표로 2016년 설립됐다.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농구단 SC(Sync Champion) 프로그램,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턴업(Turn Up) 농구교실, 여학생 학교스포츠클럽 EFG(Easy Fun Game) 등을 운영한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생활스포츠 프로그램, 은퇴선수 재사회화 온라인 플랫폼 등을 운영한다. SDG(See Do Game)캠프, SC공감 가족캠프를 통해 모두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조합 설립과 함께 시작한 발달장애인농구단 SC는 ‘챔피언에 동화된다’는 뜻으로 ‘더 이상 장애는 우리에게 큰 문제가 아니다’라는 의미도 있다. 휠체어농구 등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있지만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프로그램은 부족하다고 느껴 시작했다고 한다.
SC농구단은 대회 참여는 물론 가족캠프, 스킬캠프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인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도 SC농구단 팀원 모집 및 신규 가입 테스트를 진행했다. 신규 가입 평가를 통해 발달장애 아동의 나이, 인지능력, 운동 수행 능력, 사회성에 맞게 반을 편성해 맞춤 농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서울시 발달장애인 체육활동 지원사업으로 ‘쓰리풀(키·마음·인지)’ 농구교실, 패밀리 미션챌린지를 진행했다.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은 발달장애인농구단 SC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심리적·사회적 공감 능력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봤고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됐으며 운동능력이 향상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가족캠프와 미션을 통해서는 가족관계가 향상되고 공감대가 형성됐다.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턴업 농구교실은 스포츠 활동으로 학교생활의 목표 제시 및 적응 기회를 마련하고 팀스포츠 활동으로 자아존중감과 공동체의식 함양을 길러준다. 교우 관계와 진로 등 고민에 대한 스포츠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관할 학교를 중심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학교 추천을 통해 학생과 은퇴선수가 멘티·멘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스포츠를 통한 관계를 형성해 학생들의 고민과 문제를 함께 듣고 같이 땀 흘리며 스포츠로 소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여학생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사업으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함께하는 ‘EFG 여학생 농구클럽’도 운영했으며 청소년을 위한 생활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서초혁신교육지구 ‘서리풀 주니어 치어리딩단’과 노원구청장배 아동청소년 스포츠대회(3대3 농구)도 개최했다.

▶SC Develop 농구리그

은퇴선수 간 정보 공유 커뮤니티 구축
SDG캠프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축구, 야구, 배구, 농구, 골프 등 다양한 운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직접 보고 체험하고 게임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은퇴선수의 커뮤니티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위리라이트(WE’RELIGHT)는 은퇴선수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나누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다. 은퇴선수 재사회화 솔루션 프로그램을 구축해 진로, 취업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은퇴선수 간 정보 공유 커뮤니티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광원 이사장은 “우리 회사의 장점은 운동선수들이 만들고 운영한다는 것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운동선수들이 스포츠콘텐츠를 개발하고 아카데미 토론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재탄생시킨다면 더욱 좋은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좋은 콘텐츠가 많아진다면 좋은 일자리도 많아질 것이고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만큼 건강하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포츠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이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밝혔다.

글 이찬영 기자, 사진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협동조합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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