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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해 모든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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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6월 20일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로버트 클라크 2027년 미국 미네소타 인정박람회 유치위원장과 접견하고 있다.│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월 21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의 2030 세계박람회 경쟁프레젠테이션(PT) 연사로 나서 “2022년 5월 출범한 대한민국의 새 정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무총리인 저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으로 유치위원회를 이끌 것”이라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 총리는 2030 세계박람회 주제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제시하고 ▲자연과 지속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이라는 세 가지 부제를 통해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3년 대전, 2012년 전남 여수에서 두 차례 박람회를 개최한 적이 있지만 대규모 종합박람회인 등록박람회를 유치한 적은 없다. 오는 2030년 5월부터 6개월간 전 세계 200여 국에서 3480만 명 상당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현재 부산은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3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 부산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월드컵, 올림픽에 이어 세계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일곱 번째 국가가 된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이 20세기 중반 이후 전쟁, 빈곤, 경제위기 등 어려운 문제들을 극복하고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비결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교육, 혁신, 세계와 협력에 힘써온데 있다”며 “한국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다.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국과 이러한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대전환의 시점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세계인과 함께 그릴 준비가 되어 있다”며 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으로 부산에 투표해줄 것을 호소했다.

“부산 유치 시 일자리·관광 등 경제효과 기대”
한편 2030 세계박람회를 부산이 유치한다면 ‘일자리, 소비, 관광 등 경제효과’가 가장 크게 기대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월 20일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민 3945명을 상대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기대되는 효과로 ‘일자리, 소비, 관광 등 경제효과’(48.7%)가 꼽혔다고 밝혔다. 이어 ‘한류 확산, 기술력 홍보 등 대한민국 인지도 제고’(26.6%), ‘인프라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19.5%), ‘엑스포 방문 등 참여 경험’(5.2%)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도전한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55.5%)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하며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전혀 몰랐다’는 응답은 11.7%로 조사됐다.
경쟁국 대비 부산이 가진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세계적인 해양물류 중심지’(41.7%)와 ‘우수한 관광 인프라’(41.6%)라고 답해 동북아 해상중심지이자 관광도시로서 발돋움한 부산의 위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과 자신감을 보여줬다.
박동민 부산세계박람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장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2030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찬영 기자

인류활동·미래전망 주제 5년마다 열려
등록박람회와 인정박람회, 뭐가 다를까?
세계박람회(엑스포)는 인류 문명의 발전을 돌아보고 현재 인류가 직면한 과제 해결과 미래의 발전 전망을 보여주는 국제대회다. 인류의 산업, 과학기술 발전 성과를 소개하고 개최국의 역량을 자랑하는 장으로 경제·문화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월드컵, 하계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대회로 꼽히는 (등록)세계박람회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월드컵, 올림픽과 차이가 있다.
세계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공인 여부에 따라 공인과 비공인박람회로 나뉘며 공인박람회는 다시 등록박람회와 인정박람회로 나뉜다. 등록박람회는 인류 활동과 미래 전망을 포괄하는 보편적이고 광범위한 주제로 5년마다 6개월간 열린다. 반면 인정박람회는 그보다 작은 규모로 특정 분야를 주제로 등록박람회가 개최되는 사이에 3개월간 열린다.
등록박람회의 경우 개최국은 부지만 제공하고 전시관 설치 비용을 참가국이 직접 부담한다면 인정박람회는 개최국이 전시관을 세우고 참가국에게 유·무상 임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등록박람회는 전시 면적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인정박람회는 전시 면적이 최대 25만㎡(약 7만 5000평)로 제한돼 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내년 8월 새만금서 열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가 거론됐던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예정대로 2023년 8월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다. 전북도와 조직위원회는 세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안전한 행사 개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3월 31일부터 사흘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를 당초 계획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세계연맹은 각국이 코로나19 국면에서 일상회복 단계로 전환하는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3년 8월 1∼12일 예정대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너의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를 슬로건으로 내건 행사에는 170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12일간 잼버리 야영장에서 야영을 하며 인공암벽 오르기, 수상레저 체험, 트레킹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의를 다진다.
새만금잼버리조직위는 예정대로 행사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8월 2∼7일 프레잼버리를 열어 야영장 환경, 시설 등을 점검하는 등 본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프레잼버리는 본행사를 앞두고 행사 운영시스템과 프로그램 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행사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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