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출퇴근은? “1시간 이상 걸려” 40.9% “업무 10분 전 도착” 43.5% > 정책소식 | 정보모아
 
정책소식

MZ세대의 출퇴근은? “1시간 이상 걸려” 40.9% “업무 10분 전 도착” 43.5%

작성자 정보

  • 공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tn_textview.gif



출퇴근길이 하루의 기분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만원 지하철이나 번거로운 버스 환승에 지치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은 교통체증에 짜증이 치밀어 오르곤 하죠. 출퇴근길 스트레스는 개인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회사 생활에도 영향을 주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누구나 편하고 알차게 보내고 싶어하죠.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길, MZ세대는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음악 감상·소셜미디어 확인이 가장 많아
먼저 출퇴근길 스트레스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15.8%는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대답한 반면 84.2%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어요. 구체적으로는 ▲‘약간 받는다’ 34.2% ▲‘보통이다’ 23.5% ▲‘상당히 받는다’ 20.6%로 나타났어요.
결과를 통해 유추하면 출퇴근길에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여요. ‘전혀 받지 않음’과 ‘약간 받음’을 합친 비율이 50%에 달하는 것을 보면 스트레스를 받기는 하지만 대부분 출퇴근길의 불편함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여겨져요.
MZ세대의 출퇴근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요? ‘30분 미만’이 20.7%, ‘30분~1시간’이 38.4%로 가장 많았고 ‘1시간 1분~1시간 30분’은 19.3%, ‘1시간 31분~2시간’은 10.6%였어요. ‘2시간 초과’도 11.0%에 달했어요.
10명 중 4명은 1시간 넘게 걸린다는 건데요. 출근 준비 시간과 집에 돌아와서 씻고 정리하는 시간을 감안하면 하루 최소 2시간 정도를 출퇴근을 위해 사용한다는 뜻이죠.
회사에서 출근 시간 때문에 상사와 직원 간 미묘한 기싸움이 일어나진 않나요? 기성세대는 미리 출근해 업무 준비를 하는 반면 요즘 세대는 업무 준비 시간도 업무의 일부로 여겨 정시 출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과연 MZ세대는 적정한 출근시간을 언제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설문조사 결과 ▲‘출근 시간 10분 전’ 43.5% ▲‘출근 시간에 맞춰서’ 26.1% ▲‘출근 시간 5분 전’ 19.5% ▲‘출근 시간 30분 전’ 10.0% 순으로 답했어요. 대부분 정시 또는 출근 시간 5~10분 전 출근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출근 시간을 어기지는 않되 업무 외 시간 낭비와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싶어하는 MZ세대의 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출퇴근 수단으로는 ‘지하철’이 50.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버스’가 21.7%로 뒤를 이었어요.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는 16.0%로 나타났어요.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렇다면 MZ세대는 출퇴근길에 주로 무엇을 할까요? 설문조사(중복 선택 가능) 결과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은 ‘음악 감상’으로 총 535명이 선택했어요. 다음으로는 304명이 ‘소셜미디어 확인 및 연락’을 꼽았어요. ‘동영상 콘텐츠 감상(275명)’, ‘독서(217명)’, ‘팟캐스트나 오디오북, 라디오 듣기(180명)’ 등을 선택한 경우도 많은 것을 보면 시청각적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같아요.
동영상, 음악, 팟캐스트, 라디오 등을 통해 어떤 유형의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을까요? 설문조사 결과 ‘뉴스 및 경제 시사 정보’가 38.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어요. ‘음악이나 아이돌 무대 영상’에 대한 관심이 18%로 뒤를 이었어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 대한 선호도도 17.5%로 높은 편이었어요. 단순한 오락을 즐기기보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MZ세대 63.7% ‘재택보다 사무실 근무가 더 효율적’
한편 업무 효율성 향상과 복지 차원에서 코로나19로 익숙해진 재택근무를 계속 시행하는 회사들이 있어요. MZ세대는 재택근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먼저 재택근무 경험에 대해 질문한 결과 과반수를 넘는 69.2%가 ‘재택근무를 해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어요. 재택근무를 해봤거나 현재 하고 있는 경우, 주 1~2일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는 인원이 가장 많았어요.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 중 어떤 것이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더 낫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도 진행했는데 결과가 예상 밖이었습니다. ‘사무실 근무가 더 효율적’이라는 답변이 63.7%에 달했거든요. 이동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반대의 결과였어요.
사무실 근무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MZ세대의 가장 큰 이유는 ‘업무와 개인 생활의 구분이 명확하기 때문(38.7%)’이었어요. 그다음으로는 31.3%가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사무실 분위기’라고 답했어요.
재택근무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 MZ세대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51.5%가 ‘출퇴근 시간 절약으로 업무 집중력 향상’을 꼽았고 ‘업무시간 유연성으로 생산성 증가(33.5%)’가 뒤를 이었어요.
이번 설문을 통해 MZ세대는 출퇴근길에 도움이 될 만한 공부를 하거나 정보를 찾아보면서 어떻게든 그 시간을 가치있게 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다만, 효율적인 시간 활용도 좋지만 ‘여백의 미’를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 24시간 업무, 공부 등 생산적인 것들로만 채울 수는 없어요. 출퇴근길에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거나 쉴 틈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얻을 수 있거든요.

*어피티는 MZ 맞춤형 경제 콘텐츠를 뉴스레터에 담아 매일 아침 50만 구독자에게 보내는 MZ세대 대표 경제 미디어입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YouTube Video Preview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