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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삶에 큰 영향” 92.6% 매일 아침 농도 확인 “해결책은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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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나 가족과 함께 소풍을 가거나 꽃구경 하기 딱 좋은 날씨예요. 봄은 많은 사람이 기다린 반가운 계절이지만 동시에 우리의 일상을 괴롭히는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오는 계절이기도 해요. 파란 하늘을 기대하며 창문을 열었다가 뿌연 공기에 실망하는 일은 봄의 또 다른 일상이 돼버렸죠.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날에는 외출이 망설여지고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어요.
미세먼지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MZ세대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리고 MZ세대가 생각하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미세먼지 농도 확인은 일상 속 ‘루틴’
MZ세대 사이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습관은 이제 일상 속 ‘루틴’으로 자리잡은 듯해요. 설문 참여자 중 무려 46.3%가 ‘매일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한다’고 응답했고 ‘주 1~2회 확인한다’고 답한 비율도 31.9%에 달했어요. 그리고 대부분 미세먼지 농도 확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MZ세대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일상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어떻게 대응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설문 참여자 중 62%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변함없이 지속한다’고 답했어요. 그러나 20.2%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한다’고 했어요.
미세먼지 때문에 구매한 제품을 묻는 질문에는 ‘마스크’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공기청정기’가 2위를 차지했어요. 고가의 가전제품을 구매했다는 것은 MZ세대가 미세먼지에 얼마나 많이 신경쓰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요.
미세먼지 때문에 가장 많이 포기한 것으로는 실내 환기를 위한 ‘창문 열기’가 꼽혔고 조깅, 등산 등 ‘야외 운동’과 ‘소풍’이 뒤를 이었어요.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활동이 크게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미세먼지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크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무려 47.3%가 ‘매우 크다’, 45.3%가 ‘어느 정도 크다’고 응답했어요. ‘전혀 없다’는 답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을 보면 미세먼지를 개인의 건강·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국민 전체의 노력, 지속가능한 환경 관리 등 효과적인 대응 방안과 장기적인 해결책이 절실한 시점이에요. 이에 대한 MZ세대의 생각은 어떨까요?

“원인도 해결책도 ‘주변 국가’에 있다?”
먼저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들어봤어요. 81.9%가 미세먼지 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중국 등 인접 국가의 영향’을 지목했어요. 이러한 MZ세대의 생각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 방식에서도 드러났는데요.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54.9%가 ‘국제 협력을 통한 해결책 모색’을 선택했어요. 미세먼지는 바람과 대기흐름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노력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기 때문이에요.
M세대 참만두 님은 날이 갈수록 나빠지는 대기환경에 걱정을 표하며 “미세먼지 문제는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는 정책 성과가 없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라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미세먼지 농도 확인 후 창문 열지 않기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요”라고 말했어요.
건강에 대한 위협도 문제지만 야외활동이 줄어들면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어요. M세대 달 님은 “햇볕 좋은 날을 골라 이불 빨래하던 예전과 다르게 건조기를 사용해야 하는 날이 더 많아지고 야외로 자연을 즐기러 나가던 주말에는 실내 장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일이 되풀이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것들이 제한되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이 우울감을 느끼게 될 거예요”라고 말했어요.
그렇다면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까요? ‘대중교통 이용 및 친환경 차량 사용 증가(48.2%)’가 가장 많았고 ‘친환경 제품 사용 및 환경 보호 캠페인 참여 (18.9%)’, ‘쓰레기 배출 줄이기(13.8%)’도 많은 선택을 받았어요. 모두 탄소 배출을 줄이고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들이라는 점에서 개인적인 차원의 실천 방법을 모두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MZ세대의 걱정과 고민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M세대 옹다 님은 “미세먼지가 결혼과 출산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아이들이 태어나서부터 마스크를 써야 하고 평생 미세먼지를 걱정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 안쓰럽거든요”라고 이야기했고 Z세대 세인 님은 “국가적인 노력이 없다면 변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변할 가능성이 없다면 이민까지도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밝혔어요. 미세먼지는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죠. MZ세대는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실천하는 한편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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