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 첫 인사 첫 디지털 싱글 ‘빛’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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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 첫 인사
첫 디지털 싱글 ‘빛’ 발표
K-팝 최초로 멤버 3명 전원이 청각장애인으로 이뤄진 그룹 빅오션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데뷔한다. 빅오션은 이찬연·박현진·김지석 씨로 이뤄진 3인조 그룹이다. 멤버들은 한국어 수어, 영어 수어, 국제 수어로 노래한다. 빅오션은 첫 디지털 싱글 ‘빛’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빛’은 1세대 대표 그룹 H.O.T.의 1998년 발표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다.
“다 함께 손을 잡아요 그리고 하늘을 봐요/ 우리가 함께 만들 세상을 하늘에 그려봐요”라고 이어지는 노래는 멤버들의 목소리로 녹음했다. 인공지능 보이스 기술을 이용해 청력을 보완했고 자체 개발한 메트로놈으로 박자를 익혔다. 이들은 “잘 들리지 않아도 함께 노래할 수 있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2021년 관객에게 첫선을 보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 3년 만에 시즌 재공연을 시작했다. 이 작품의 원작은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다. 뮤지컬의 원제는 ‘나타샤, 피에르 그리고 1812년의 위대한 혜성’으로 ‘전쟁과 평화’ 제2권 5장에 해당하는 70페이지 분량을 압축해 뮤지컬로 만들었다.
기간 3월 26일~6월 16일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연극 플레이백
연극 ‘플레이백’은 기억을 카세트테이프 속에 담아 제거하거나 누군가에게 판매하기도 하는 기억 상점에 찾아온 남자의 이야기다. 안무, 무술 등 연극 안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 작품은 2022년 초연 당시 관객 평점 9.9점대를 기록했다. 초연 멤버인 그룹 ‘블락비’의 피오가 이번에도 참여했다.
기간 3월 29일~4월 21일
장소 꿈빛극장
전시 팔로우 펠로우
K-팝 그룹 세븐틴의 ‘FOLLOW FELLOW(팔로우 펠로우)’ 사진전이 4월 12일까지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열린다. 제작사 하이브는 세븐틴 멤버 13명이 무대에서 빛나기까지 어떤 노력을 거쳐왔는지를 담고 싶었다고 했다.
기간 4월 12일까지
장소 더 서울라이티움
도서 그래도 다시 한 걸음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연이은 유산과 출산 직전 사산이라는 아픔을 딛고 삶의 의지를 다지기까지의 여정을 그려냈다. 저자는 결국 내 안에서 모든 일이 시작된다는 생각 아래 고통을 극복하고 굳건해지기를 택한다. 각자의 삶 속에 산재한 고통에도 삶의 의지를 이어나가는 동력은 무엇인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저자 진태현(오픈도어북스)
도서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북유럽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북유럽’을 보면 미술관에 가지 않고도 미술관을 볼 수 있다. 스웨덴의 국민 작가 칼 라르손부터 노르웨이의 천재 화가 에드바르 뭉크, 덴마크의 대표화가 페데르 세베린 크뢰위에르, 핀란드의 빛 알베르트 에델펠트까지 북유럽 4개국 41명의 화가와 100여 점의 작품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 손봉기(더블북)
유슬기 기자
인터뷰 | 인디음악의 보루, EBS ‘스페이스 공감’ 20주년 황정원 PD
“뮤지션에게는 무대를 대중에겐 좋은 음악을
물처럼 공기처럼 공유할 수 있게”
EBS ‘스페이스 공감’은 인디음악(독립음악) 최후의 보루라 불린다. 2024년 4월 1일 ‘스페이스 공감’ 라이브 홀 ‘스페이스 홀’이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스페이스 홀’에서는 록, 팝, 재즈, 클래식, 힙합, 국악 등 장르와 관계없이 오직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무대에 올랐다. 장기하와 얼굴들, 데이브레이크, 설(SURL), 국카스텐, 실리카겔 등은 ‘스페이스 공감’이 발굴한 인디스타이기도 하다.
‘스페이스 공감’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을 발표했다. 발표된 명반 100은 대중음악 전문가 11인이 2004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국내에서 발매된 앨범 및 EP(미니 앨범)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2011년부터 ‘스페이스 공감’과 인연을 맺어온 황정원 PD는 “인디음악가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주년의 소회가 궁금하다.
20년이 되다 보니까 어릴 때 ‘스페이스 공감’에 관객으로 왔던 친구들이 뮤지션이 돼 공연하러 오는 경우도 있다. 음악 생태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음악을 소개하는 매체가 있어야 한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선 기폭제가 있어야 하는데 아티스트에게만 맡겨놓으면 그들에겐 기회가 없다. 나는 라디오를 통해서 알게 된 좋은 음악들이 너무 많다. 그런 역할을 하는 대중 매체가 중요한 이유다.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을 발표했는데.
‘스페이스 공감’이 20주년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뮤지션과 관객이 많이 와주고 시청자도 많이 봐줬기 때문이다.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되돌려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스페이스 공감’이 개관한 2004년부터 2023년까지 발매된 음반 중 ‘명반 100’을 선정하고 그중 에피소드를 골라서 다큐 형식으로 깊게 파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뮤지션이 음악을 만들고 난 뒤 음악을 소개해줄 무대가 있어야 한다. 시청자도 좋은 음악을 소개해주는 플랫폼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 물처럼 공기처럼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대중 매체의 역할을 계속해내가고 싶다.
유슬기 기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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